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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제주 온열질환자 속출..."야외활동 자제하세요"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19 14:41:00     

제주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제주도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보다 2주 늦은 7월 첫째주에 처음 발생, 7월 둘째주에만 11명이 발생하는 등 총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지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8명이며 이중 남성이 88%이상, 연령별로는 30대 33%, 50대 22% 순으로 발생했으며 열경련과 열탈진이 전체 질환의 66.6%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발생환자 대부분이 논ㆍ밭, 작업장 등 야외 작업 중 발생한 경우로 낮 시간 실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는 온열질환자가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재차 당부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외출 전에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가장 취약한 낮 시간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도록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주며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고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관리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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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