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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공론화 단식 나흘째..."도의회, 도민의 뜻 받들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8 10:51:00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도의원 방문설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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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8일 나흘째 제2공항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37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며 나흘째 릴레이 단식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가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달라"며 도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섰다.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결의안이 상정되는 오는 31일까지 도의원들에게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며 설득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처리된 '도민공론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 1만인 청원'에서 반대 또는 기권을 했던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제2공항 공론화가 단순히 제2공항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제주도의 미래를 제주도민들이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는 이번에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해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보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는 "도의원은 도민의 뜻 받드는 사람으로, 도의원의 충실한 임무인 도민의뜻 받드는데 찬성과 반대가 따로 없다"면서 "제2공항 공론화는 반대를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뜻을 알아보자는 것으로, 도의회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발의된 이 결의안은 도의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숙의형 도민 공론화 추진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숙의형 도민 공론화 민간위원회 구성.운영 지원 △제2공항 추진 숙의형 도민 공론화 추진 과정 실무 지원 △제2공항 추진 숙의형 공론화 결과(권고)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로, 위원회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표출되면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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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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