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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교조 해직교사 농성장 공권력 투입 규탄"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9 14:57:00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9일 정부가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농성하고 있는 서울고용노동청에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 해산을 시킨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공권력 투입 강제해산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약속 지금 당장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전교조 해직 교사들은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에 대해 ‘노조 아님 통보’를 한 지 6년이 되는 시기에 즈음한 지난 10월 21일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농성에 벌여왔다"며 "해직 교사들의 유일한 요구사항은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교조 6만 조합원의 기본권 박탈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전하겠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돌아온 것은 여섯 차례에 걸친 퇴거 요청이었고 오늘 아침 18명의 해직 교사들을 무자비하게 끌어내 경찰서로 강제연행했다"며 "적폐 청산을 하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2년 반 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의 약속이행 요구와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 요구가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연행시킬 정도로 위협적인 행동이었는가"면서 "문재인 정부의 적반하장격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강제연행 된 전교조 해직 교사를 지금 당장 석방하고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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