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항 반대 거리집회...횃불 든 시민들 "공론화 수용하라" 새창
- 시민사회단체가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도민 공론화'를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저녁 제주에서는 제2공항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제주도내 111개 시민사회단체 및 농민.노동계, 종교.학계, 소비자.학부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한라산 봉화 점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회사, 규탄발언, 서울.세...
- 홍창빈.김재연 기자 2019-10-23
- "의회가 결단 내려라"...제2공항 공론화 '1만인 청원' 새창
- 제주사회를 격한 찬반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도민 공론화'에 대한 특단의 결단을 촉구하는 '1만인 청원서'가 제출됐다. 제주도내 100여개 시민사회 및 학계.종교계, 노동.농민계, 학부모.소비자 단체 등으로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도민공론화 1만인 청원운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1만인 서명운동 결과 청원서 서명자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9700여명, 온라...
- 홍창빈 기자 2019-09-18
- '제2공항 도민공론화' 촉구 1만인 청원운동 돌입 새창
- 제주사회를 격한 찬반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에서 '도민 공론화' 촉구 1만인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제주도내 100여개 시민사회 및 학계.종교계, 노동.농민계, 학부모.소비자 단체 등으로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7일 제주도의회에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청원하기 위해 1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는 9월 초순까지 1만명을 목표로 청원 서명을 받아 제주도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으로, 거리서명 및 온라인(http://short...
- 홍창빈 기자 2019-08-27
- 일몰제 도시공원에 대규모 택지개발, 주민들도 강력 반발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몰제로 내년 7월 도시공원에서 해제될 예정에 있는 제주시 화북동 소재 도시공원인 동부공원에 신도시급 규모의 대단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지역주민들과 토지주들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동부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한 주민 대책위원회는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몰제 도시공원에 대단위 택지개발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또 사전에 해당지역 토지주 및 지역주민들과 정책적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택지개발 사업 추...
- 윤철수.김재연 기자 2019-08-13
- "마을회 공식절차도 없이...동물테마파크 '협약서' 원천무효" 새창
-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서 대단위 규모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반대입장을 펴온 선흘2리마을회 이장이 돌연 사업자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마을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공식 결성된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마을회의 공식 절차없이 비밀리에 체결한 상생방안 협약서는 원천 무효이다"면서 "원희룡 도지사는...
- 홍창빈 기자 2019-07-30
- 중문공원 토지주들 "감귤원을 강제수용?...도시공원 해제하라" 새창
- 서귀포시가 내년 7월1일 '일몰제'에 의해 해제될 상황에 놓여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중문근린공원과 관련해 해당 토지주들이 사유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도시공원 해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1985년 5월 지정된 중문근린공원은 서귀포시 중문동 2203번지 일대 6만7990㎡ 규모다. 그런데 중문공원 토지 중 상당수가 현재 감귤원 등으로 이용되는 사유지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매입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토지주 28명이 참여하고 있는 중문공원반대대책위원회는 29일 언론에 보낸...
- 윤철수 기자 2019-07-29
- "제주 용담해안 올레코스, 비만 오면 물바다" 새창
- 제주시 용담3동 해안도로의 어영소공원 맞은 편 일대가 비가 오면 완전히 침수돼 관광객들과 이곳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청 인터넷신문고에는 24일 '비가 오면 논이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침수된 사진 두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게재한 A씨는 "(침수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제주도청에 전화를 해도 전화주겠다고 해놓고 전화도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어영소공원 해안도로와 연결되는 공항 산책로 서쪽 끝 지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 원성심 기자 2019-07-24
- 성난 온평리 주민들, '삭발' 투쟁..."일방적인 제2공항 결사 반대"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주사회를 격한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한 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삭발식을 거행하며 일방적인 제2공항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제2공항 반대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온평리 주민들은 'STOP 제2공항', '민주주의 유린하는 제2공항 물러가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결사반대'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른 뒤 징과 북, 꽹과리...
- 홍창빈 기자 2019-07-09
- 거리로 나선 시민들 "제2공항 중단...도민공론화 수용하라" 새창
- 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를 놓고 제주사회가 격한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사회가 5일 촛불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건설강행을 강력 규탄하며 '도민공론화' 수용을 촉구했다.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5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론화를 요구하는 도민 여론이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기본계획을 강행하는 국토부와 제주도정을 규탄하고, 청와대가 직접 나서...
- 홍창빈.김재연 기자 2019-07-05
- '차고지 증명제' 세입자 원성, "집 없는 것도 서러운데..." 새창
- 오는 7월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차고지 증명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주택을 임대해 생활하는 세입자들과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용담동에 사는 30대 남성이라고 소개한 양모씨. 그는 28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차고지 증명제로 인해 서민들이 또다시 경제적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문제를 토로했다. "이번에 둘째(자녀)도 생기고 해서 생애 처음으로 차량 구입을 계획했다"는 그는 차고지 증명제로 인해 차량 구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현재 다세대주...
- 윤철수 기자 2019-06-28
- 제주 제2공항 반대 시민들 "국민 위하지 않는 국토부는 죽었다" 새창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25일 오후 2시 세종시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같은 시각 제주도청 앞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국토부는 '국토파괴부'로 규정한다"며 국민의 국토부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상여가(喪輿歌)를 배경으로 검은 색 옷을 입은 채 장례행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도청앞 천막촌에서 도청 현관으로 이어지는 행렬 중에는 국토...
- 신동원 기자 2019-06-25
- "비자림로 100년령 황칠나무 불법벌목 엄정 수사하라" 새창
-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모임은 24일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공사 구간 인근에서 40cm 황칠나무가 불법 벌목돼 있는 것 발견했다"며 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계명대 김종원 교수와 '서식처.식물사회학연구팀'이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을 참관했고, 천미천 인근 조사 과정에서 100년 정도 수령의 황칠나무가 깨끗하게 벌목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무인삼이라 불리는 제주황칠나무는 산업화되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법 벌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 홍창빈 기자 2019-06-24
-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 인근 주민들 반발...왜? 새창
-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주택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변경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명주2차차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재정비구역 변경계획에서 주출입구를 비롯해 총 4개의 차량 진출입로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중 이도아파트 지하주창에서 나오는 진출입로를 명주아파트 앞으로 통하도록 설정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계획도를 보면, 그린마트 옆 삼거리, 현재 시설된 클린하우스 바로 연접해서 이도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 진출입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는 ...
- 윤철수 기자 2019-06-18
- 제주 청소년들 "제2공항 반대...원희룡 지사, 면담 응해라" 새창
- 제주지역 중.고교생들이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며, 원희룡 지사에게 '담판 면담'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제주도내 5개 중.고등학교 학생 18명은 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제주도'(약칭 우주모임)라는 모임의 출범을 선포하며, 본격적 '청소년 행동'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한 중.고교생들은 도청 앞에서 '우리는 오늘 침묵을 깨버립니다', '우리가 제주도다! 우리가 지킨다', 'STOP 제2공항 제주 파괴', '제주 미래는 청...
- 홍창빈 기자 2019-06-06
- 제주 하모해녀들 "마을어장에 공사장 흙탕물...1년 성게농사 망쳐" 새창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어촌계 성게 어장이 인근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장에서 발생한 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해녀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집회에 나섰다. 제주 하모어촌계 해녀들은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대정하수처리장 증설공사장에서 나오는 흙탕물 때문에 1년 성게 농사를 망쳤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해녀 30여명은 이날 '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 즉각 중단하라!', '어장피해 즉각 보상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마을 성게어장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성토했다. 해녀...
- 신동원 기자 2019-05-29
-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 1만인 선언..."사업 철회하라" 새창
-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일대에서 추진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과을 파괴하는 난개발 뿐만 아니라, '공유지 되팔기' 논란에, 7년만에 사업을 전면 수정해 재추진되고 있음에도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면제받아 특혜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시민사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마을회(이장 정현철)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 홍창빈 기자 2019-05-24
- 송악산 파괴 개발반대 1만인 선언..."사업 취소하라" 새창
-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송악산 일대에서 중국자본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경관훼손 및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의 반대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는 '송악산 개발반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에 중국자본의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의 즉각적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김정임 회장을 비롯한 주민 10여명,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위원장인 허찬란 신부 등이 참석했다. ...
- 홍창빈 기자 2019-05-09
- "주민위협 '화약고', 도시가스 방산탑 설치 중단하라" 새창
-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및 공급배관 건설사업과 관련해,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주민들이 'LNG 가스 방산탑' 설치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광령 방산탑 반대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철.김창삼.김평숙.양철원.최성수.홍창보)는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와 한국가스공사는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화약고인 도시가스 방산탑 설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방산탄은 LNG배관의 유지.보수를 위해 배관 내 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설비로,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8월...
- 신동원 기자 2019-04-30
- "노상 적치물 단속 철거하자, 곧바로 불법 주차행렬" 새창
- 제주시가 지난달부터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 주차공간 선점을 위해 갖다 놓은 물통과 돌덩이 등의 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 및 철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시민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이의 단속이 기초질서지키기 운동의 '상가와 내집 앞 도로 위 물건 적치 안하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노상적치물을 철거하면 불법주차 행렬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노상적치물 근절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 안하기 등도 기초질서지키기 운동의 실천과제로 제시되고 있으나, 실제 주택가 골목 등에서의 단속은 ...
- 홍창빈 기자 2019-04-25
- "세계유산마을 파괴 제주동물테마파크 승인절차 중단하라" 새창
- '공유지 되팔기' 논란에, 7년만에 사업을 전면 수정해 재추진하면서도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면제받아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전면적 반대투쟁에 나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의 '대명 제주동물테마크 반대 대책위원회'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제2청사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대명의 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제주도는 편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면제하고 재협의 수준인 '환경영향평가 변경 승인'에 대한 심의회 심의를 강행하면...
- 신동원 기자 201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