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 후보 정책공약, 연이어 왜곡논란 부른 이유는 새창
- 제주도지사 선거전이 크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진영에서 발표한 2건의 정책 보도자료의 통계수치에 대한 왜곡 논란이 제기됐다. 문 후보측이 2일 발표한 '제주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권'과, 3일 발표한 '아동학대 범죄 건수 10배 증가'가 그것이다. 3일 문 후보의 아동학대 범죄 건수관련 정책입장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문 후보측의 보도자료는 '최근 3년간 아동학대 범죄 건수 10배 증가'를 주제목으로 하여, "민선 6기 원희룡 후보 공약, 아동학대 범죄 예방 내용 전무",...
- 윤철수 기자 2018-05-03
- 고경실 시장 처신 또 '구설수'...이번엔 '선거개입' 논란 새창
- 고경실 제주시장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올해들어 자신의 출신 고교 동문회 회장에 취임해 시장의 품격과 처신에 논란을 산 바 있는 고 시장이 이번에는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했다. 고 시장이 9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발표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지속되어야 합니다'라는 타이틀의 발표문 때문이다.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전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한 직후 나온 사실상의 정면 반박 입장문이어서, 선거개입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기자회견...
- 윤철수 기자 2018-03-09
- 송석언 총장 기자회견, '성추행' 단어 왜 쏙 뺐나? 새창
- 제주대학교 송석언 총장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교수들의 잇따른 성추행 의혹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밝힌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성추행' 내지 '성폭력'이라는 말을 전혀 언급하지 않아 의아스러움을 샀다. 송 총장은 이날 '성추행'이란 말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2페이지 분량의 기자회견문에도 사죄 및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교수에 대한 수업배제 등의 조치 등의 내용을 담으면서도 정작 '성(性)'이란 단어는 단 한 글자도 없었다. 대신 '인권침해 의혹'으로 표현됐다. "최근 제주대학교 가족과 관련된 인권...
- 윤철수 기자 2018-03-06
- 빗나간 예보, 우왕좌왕 대처...갑작스런 폭설 제주도 대혼란 새창
- 기상예보는 빗나갔고, 재난대응시스템은 '준비 덜된' 모습을 드러냈다. 예보없이 찾아온 폭설로, 제주도는 속수무책으로 대혼란의 상황이 연출됐다. 제주도에는 8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8시 기준 제주시 아라동에는 48.8cm, 유수암 33cm, 제주시 11cm, 성산 5cm, 서귀포 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기상청이 제주도 북부(제주시권)와 남부(서귀포시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시각은 오전 7시30분. 뒤이어 오전 8시에는 추자도를 제외...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2-08
- "동창회장님, 시장님"...제주시장의 품격과 처신 새창
- 고경실 제주시장의 처신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자신의 출신 고교 동문회의 회장에 취임했기 때문이다. 이 일은 '모교 발전과 동문회 화합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는 동창회장 취임 축하광고가 게재되면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지방선거와 연관이 된 것 아니냐는 등 그 배경을 두고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공직 내부에서도 수근거림이 커지고 있다. 물론 고위공직자가 동문회장을 맡는 것이 큰 잘못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고 시장의 처신은 논란을 사기에 충분했다. 논란의 가장 큰 이유는 처신의 적절성 문제이다. 이제 인구 5...
- 윤철수 기자 2018-01-29
- 달라진 원희룡 지사 화법...제2공항 '공동체 관점론', 왜?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한 접근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신년대담에서는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국토교통부를 적극 옹호한데 이어, 시무식 자리에서는 반대주민이 '소수'임을 강조하려는 듯 '제주공동체 관점론'을 강조했다. 지난 연말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 등이 행해지며 갈등대립이 격화됐을 때와는 뭔가 크게 달라진 듯한 분위기다. 원 지사의 달라진 화법은 2일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원 지사는 '2018 행복특별도 ...
- 윤철수 기자 2018-01-02
- '촛불의 힘' 2017년, 역사 속으로..."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새창
- 대한민국 헌정사상 역사적 기록을 남긴 격동의 2017 정유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17년은 대한민국 역사에 크나 큰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고, 위헌.위법 등 헌정질서를 문란시킨 대통령을 국민의 이름으로 권좌에서 끌어냈습니다.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탄핵인용 결정 선고는 '촛불의 힘'으로 상징되는 위대한 시민 민주주의 승리였습니다. 부패하고 부정한 권력을 끌어낸 후 이어진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였으나, 각계 각 분야의 '개혁' ...
- 윤철수.원성심 기자 2017-12-31
- 감사위원회 임기말 도정 '봐주기'?...종합감사 '맹탕' 새창
- 민선 6기 제주도정에 대한 종합감사가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정에 대한 감사 결과 신분상 문책 요구 대상자가 전혀 없는 감사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실시했던 '2017년 제주도청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 총 60건의 부적정한 사례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 내용을 보면 시정 22건, 주의 21건, 통보 17건 등 일반적 지적사항의 내용 일색이었다. 지적된 내용을 보면 인사.조직 관련해서는 △직무대리 지정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7-12-28
- "보조금심의위 때문 의결권 침해" 호소 도의원 누구?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이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12일 제주지역 농업경영인단체에서 이례적으로 '보조금심의위원회'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보조금심의위 해체론'의 논란 이면에 '예산심의권 침해'를 주장하는 도의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농업 현실 역행하는 보조금심의위원회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2018년도 한 해 제주도 전반에 대한 정책 추진과 운영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확정을 ...
- 윤철수 기자 2017-12-12
- 구상권 '소(訴) 취하' 오보 소동...본회의장 '가짜뉴스', 어쩌다? 새창
- 16일 해군이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제기한 거액의 구상권 청구소송이 취하됐다는 긴급 소식이 전해져 언론에서는 오후 한때 '오보 소동'으로 이어졌다. 구상권 '소(訴) 취하'의 진원지는 제35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이 열리고 있는 도의회 본회의장이었다. 이날 오후 4시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강정 구상권 철회를 위한 추진상황을 묻는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강정 구상권 심리 진행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소식이 긴급히 들어와서 봤더니 소 취하된걸로 결론이 난 모양입니다"라...
- 홍창빈 기자 2017-11-16
- "사람보다는 '차(車)' 먼저"...중앙차로제, 학생안전 확보됐나 새창
- 30년만에 전면적으로 개편된 새로운 대중교통체계가 시행된 후 시민들의 불편과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중앙차로제 구간의 버스정류소 안전성 문제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차로제 중 1차로를 버스 전용구간으로 하는 중앙차로제는 제주공항 진입로(해태동산~공항 입구) 0.8km 외에, 광양사거리~아라초 2.7km 구간에서 시행된다. 이중 10월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중앙로 구간은 현재 출.퇴근시간만 되면 심각한 차량정체가 빚어져 일대가 '교통 지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7-09-10
- "이럴려고 '우선차로제' 했나?"...운전자들 뿔났다 새창
- 30년만에 개편된 대중교통체계와 더불어 지난 26일부터 본격 시행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오락가락 졸속행정으로 인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상 시행에 들어간 우선차로 구간은 '준비 덜된' 모습을 드러내면서 혼란의 연속이고, '공사가 덜된' 제주시청~아라초등학교의 중앙로 구간은 밤낮 할 것 없이 심각한 정체가 이어지다가 출.퇴근시간에는 '교통 지옥'으로 변하고 있다. 대중교통체계 시행 5일째에 이르고 있으나 혼란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급기야 잔뜩 뿔난 운전자들의 항의와 불편호소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차...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7-08-30
- "언론이 이래도 됩니까?"...3년만의 '무죄판결', 왜 침묵? 새창
- "일방적으로 여론심판을 할 때는 언제이고, 무죄판결을 받은 지금은 왜 조용히 있는 겁니까? 언론이 이래도 됩니까?" 제주시 서부지역에 위치한 모 아동복지시설에 주기적으로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다는 직장인 A씨는 18일 <헤드라인제주>에 전화를 걸어와 이 사회복지시설의 원장에 관한 얘기를 전하면서 언론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경찰에 의해 사건수사가 착수될 때에는 해당 원장을 마치 파렴치범으로 확신하듯 독하게 글을 써대며 여론심판을 주도하다가, 막상 법원의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 최종심에 이르기까지 판결 결과에 대해서는 왜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7-08-18
- '핵심 알맹이는 쏙 빼고'...6단계 제도개선, 또 '한계' 직면 새창
- 정부가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입법의 핵심내용이 될 제주특별자치도 6단계 제도개선안을 심사해 의결한 가운데, 이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2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된 회의라는 점에서 제주사회의 주목도는 컸다. 특히 헌법 개정이 추진되는 것과 맞물려,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통해 명실상부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첫 공식적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게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7-08-04
-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면적 교체...정기인사 특징은? 새창
-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임기 1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뤄진 하반기 정기인사는 실.국장은 물론 과장 및 계장급 간부공무원에 대한 전면적 교체를 단행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자로 단행한 이번 인사의 대상은 승진 143명(직위 승진 26명 포함), 전보 393명 등 총 53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분적 조직개편에 따라 부서명칭이나 업무이관으로 인사발령된 149명을 제외한 수치다. 상반기에 이미 대폭적 인사를 가졌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의 규모는 예상외로 커진 면이 있었다. 특히 5급(...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7-07-28
- 도의원 '비례대표 감축' 후폭풍...정확한 여론 맞나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이 참여한 소위 '3자 회동'에서 결정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정수 조정방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례대표 의원 감축'이 결론으로 제시됐지만, 이의 입법화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갈등과 논쟁이 예상된다. 종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을 '없었던 일'로 만들면서 선거구획정위의 '무용론'과 함께, 이번 여론조사 실시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방법론적 논쟁, 그리고 소수정당 및 직능단체의 도의회 진출 기회를 원천...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7-07-20
- '3자 회동', 행정체제 개편 의제 빠진 이유는 새창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선거구 획정문제와 지방정가 이슈로 부상한 행정체제 개편문제가 12일 열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소위 '3자 회동'에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원 지사와 신 의장, 강창일.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제주도의원 의원정수 증원' 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의 결론은 의원정수 증원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하기 위해 이달 중 여론조사를 실...
- 홍창빈 기자 2017-07-12
- '반쪽짜리' 차고지 증명제, 생계형 운전자는 어떻게? 새창
- 차고지 증명제가 지난 1월부터 도내 동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됐다. 행정당국은 중형차량 신규등록이 33% 대폭 감소한 점 등 차량 신규등록이 감소세를 보이는 사실을 제시하며 차량억제효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제주도의 가구당 차량 보유는 1.92대로 전국 최고수준이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결국 차량 대수를 줄여야만 우리들의 제주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도민들에게 충분한 배려를 하고 실시돼야 한다. 지금 이 제도는 충분한 배려를 하고 실시되고 있는것 인지 의구심이 든다. 행정당국은 맞춤...
- 서한솔 기자 2017-07-06
- 초등교실 '공기청정기' 보급 제동...예산 삭감, 왜?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색예산으로 편성했던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총 1조537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세출예산에서 48억925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비 52억4250만원 중 47억4250만원, 제주정체성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사업비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이다. 삭감된 예산 전액은 이미 64억4330만원이...
- 홍창빈 기자 2017-06-20
-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공약...정책기조 어떤 변화 이어질까 새창
-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공식 취임하면서, 제주지역 주요 현안 정책기조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제주사회에 많은 애정을 보여왔고, 제주지역의 각종 이슈 현안에 대해 상당부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전 정부 때와는 차별화된 제주발전전략이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제주지역 유세 및 기자회견(4월18일)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이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지역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은 ...
- 윤철수 기자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