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대란' 진짜 해결하려면, 통계자료부터 정확히 만들라 새창
- 내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미래컨벤션센터 노블레스홀에서 ‘제3회 시민원탁회의’ 가 열린다. 공고에 따르면 시민원탁회의(市民圓卓會議)란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시민 스스로의 참여를 통한 원탁토론을 실시하여 시민이 생각하는 정책내용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해 나감으로써 시정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이끌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원탁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토론참가자는 사전 인터뷰 조사를 통해 100여명을 선정한다고 한다. 필자도 토론자로 선정되었다. 지원한 이유는 토론형식과 토...
- 고영철 2019-08-23
- 제2공항 사업은 중대한 하자, 중단해야 마땅하다 새창
- 국토교통부와 원희룡지사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이 중대한 하자가 없으니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대한 하자는 너무도 많다. 첫 번째 중대한 하자,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2015년 당시 사전타당성 용역의 과업 목적은 현 제주공항의 활용방안과 새로운 신공항 건설, 그리고 현 공항과 제2공항 추가 건설 방안 세 가지를 비교 검토하여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이었다. 원희룡 지사의 요청으로 신공항안이 배제되고 기존 공항 활용과 제2공항 건설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안을 용역에게 물...
- 문상빈 2019-07-16
- 제주 제2공항은 도민 숙원사업, 과연 그런가?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을 비롯한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것이 도민숙원사업이기에 무조건 추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런가? 2015년 11월에 제2공항 건설안이 발표되자 70%에 가까운 도민들이 찬성했고, 요란하게 이를 환영하는 현수막들도 내걸리고, 이러한 것들을 보면 도민의 숙원사업처럼 보였다. 그러나 나는 이 때 도민들이 환영한 것은 제2공항이 아니라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였다고 본다. 실제 이전까지 국토부든, 대통령 후보든(이명박, 박근혜), 제주도든, 도의회와 민간차원이든 이구동성으로...
- 원성심 기자 2019-07-15
- ADPi 보고서 폐기는 '제2공항 용역조작'의 시작 새창
-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보고서 은폐와 폐기는 제2공항 용역조작의 시작이었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용역을 수행했던 용역진은 2015년 3월 27일 ADPi하도급 용역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후 이를 폐기하였다고 한다. 국토부도 이 보고서를 폐기했다고 한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연구를 총괄한 김병종 교수는 ADPi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 보고서에서는 4가지 안을 제시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1안, 현행 활주로를 활용하여 44회를 소화하는...
- 편집팀 2019-05-02
- 제2공항 반대 '천막촌 사람들'의 저항운동, 주목받는 이유 새창
- 제주도청 건너편에 천막마을(?)이 형성되고 여기에서 생활하다시피 하는 이른바 ‘천막촌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정부와 도정을 향하여 항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제주 시민운동사에 처음 있는 생소한 일이다. 기존의 시민운동 방식을 돌아보면 대체로 특정 현안이 발생하면 그것에 반대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연대체나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천막촌 형성과 항의방법은 전혀 새로운 운동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천막촌 형성의 출발은 성산읍 주민인 김경배씨...
- 강봉수 2019-01-28
- 제주 관덕정과 목관아, 높은 담장부터 허물자 새창
-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을 알리는 시점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다. 추석을 지나면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인 ‘한로(寒露)’가 기다린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추석에는 멀리 타지에 나갔던 형제자매가 돌아와 가족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추석 연휴에 새로 생긴 관광지를 돌아보기도 하겠지만, 벗을 만나기 위해 시내 번화가를 찾곤 한다. 과거 명절에는 칠성통과 지하상가에 도민들...
- 정민구 2018-09-22
-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새창
-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성 환경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높은 벽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 의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혼자서 바깥 나들이를 하거나,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데도 많은 불편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많습니다. <헤드라인제주>는 장애인 이동권과 다양한 사회시설의 접근성 확보 및 권익 옹호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 또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혹은 현장에서 겪거나 확인됐던 불편사항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체...
- 이춘화 2018-05-04
- 특별자치도와 4.3, 정말 제주에 봄이 오고 있는가 새창
- 2018년 3월 26일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에 제주도의회가 국회방문 등 수차례 건의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가 반영되지 않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환경이 변화와 내적으로 30년만의 헌법개정 등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특히 제주도로서는 2018년 4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4.3추념식에 참석하여 “제주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라고 한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가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할 일이 두 가지 있다. ...
- 편집팀 2018-04-20
- 지방분권 국민의 열망에 국회가 화답할 차례 새창
- 지난 3월 26일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이 청와대 주도로 발의되면서 개헌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개헌안 발의에 앞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헌법 개정안을 국민에게 공개한 바 있다. 1차로 발표된 개헌안에는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문에 부마항쟁 및 5·18 민중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이념이 추가됐고, 참정권 부분에는 국민이 직접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 부적격한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해서 투표로 파면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 등이 신설됐다. 청와대...
- 강경식 2018-04-09
- 장애인 관광지 접근성 좋아졌다는데, 과연 그럴까? 새창
-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성 환경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높은 벽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 의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혼자서 바깥 나들이를 하거나,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데도 많은 불편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많습니다. <헤드라인제주>는 장애인 이동권과 다양한 사회시설의 접근성 확보 및 권익 옹호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 또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혹은 현장에서 겪거나 확인됐던 불편사항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체...
- 김성호 2018-04-05
- 다시 누워버린 '4.3민중항쟁' 백비...왜? 새창
- 70주년을 맞이하여 정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기념사업위원회와 민주노총은 지난 3월 31일 침묵하던 백비를 일으켜 세웠다. 국민들 손으로 이름이 새겨진 백비였다. 새겨진 이름은 ‘4‧3민중항쟁’이었다. 그렇게 이름이 새겨진 백비가 지금은 어느 행사장 한 구석에 조용히 누워있다. 국민의 손으로 세워졌으면 당당히 제 자리에 세우고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도로 눕혀논 백비,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진다. 이게 지금의 4‧3진상규명 현실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5·16쿠데타 세력에 의해 꺽인...
- 김석윤 2018-04-04
- 공공체육시설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장애인 권익 '현실' 새창
-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성 환경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높은 벽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 의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혼자서 바깥 나들이를 하거나,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데도 많은 불편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많습니다.<헤드라인제주>는 장애인 이동권과 다양한 사회시설의 접근성 확보 및 권익 옹호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 또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혹은 현장에서 겪거나 확인됐던 불편사항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
- 오미영 2018-03-28
- 제주 제2공항 건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새창
- 2000년대에 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이 증가하고, 저비용 항공사가 급성장하면서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제주공항 연간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는 데에 반해 이를 수송하는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 활주로가 비좁다는 것이다(제주도가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객 수가 과연 몇 백만 명이 되는지 과학적으로 도출한 자료도 없음). 그렇다면 계속 증가하는 제주항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은? 해답은 여러 가지다. 지금까지 제주사회에서 거론된 대안으로는 △ 대한...
- 고영철 2017-11-27
- 불법 주정차 5만원 과태료, 생계형 운전자들 구제는? 새창
- 불법 주정차에 단속된 안타까운 사연들은 단속원들의 심경마저 울리고 만다. 바로 ‘생계형’들이다. 최근 건축경기 호황에 힘입어 시내 곳곳에 대형 숙박업이 성행하고 있다. 손님을 싣고 오가는 시간대에 주변 교통은 전세버스가 점령한 탓에 교통체증과 더불어 사고위험마저 늘 공존하고 있으나 버스 기사들이 겪는 고충은 따로 있다. 지난 3월의 어느 날, 필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지부 소속 공직자 80여 명을 태운 두 대의 전세버스를 제주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기다렸다. 필자와 소속된 전국 220여 지부 14만 명에 이르는 전...
- 강문상 2017-06-19
- "당신들, 지금 단속 안 하고 뭐하고 있어?" 새창
- “무작정 과태료를 끊기만 할 게 아니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할 것 아냐?” “내 차를 단속한 놈이 누구야. 지금 당장 같이 가보자, 천지 곳곳이 불법 주정찬데, 왜 나만 끊었냐고......” “하루 벌기도 막막한데, 상가 앞에 차를 세우지 못해 지역상권 다 죽이는 행정이 도민 위한 행정이냐?”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그동안 자치경찰에서 운영하던 주정차단속 사무가 행정시로 이관되면서 이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에서 매일 같이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단속에 불만을 품은 어느 민원인은 경운기를 끌고 와 도로 한 복판에 주차 ...
- 강문상 2017-06-12
- 5.18 기념식의 정면교사(正面敎師), 제주4.3추념식은? 새창
-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던 광주의 분위기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뜨거웠다. 비단 때이른 더위에 쏟아져 내린 태양의 열기와 1만여명이 운집한 인파의 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념식 내내 순간순간이 감동으로 다가왔으며, 민주주의국가의 일원으로서 가슴 뜨거운 무엇인가를 내뿜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다. 그리고, 기념식에 참석했던 50여명의 우리 4․3유족들은 그 뜨거운 현장에서 느꼈던 막중한 과제들을 품고 제주로 돌아왔다. 권위주의적인 기념식의 형식 파괴 불과 한 달 전에 치러진 4․...
- 양윤경 2017-05-24
- 특별시 공무원과 특별도 공무원...어떤 차이가? 새창
-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어느 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대회의실 중앙집행위원회의(이하 중집)에서 우리 노동조합이 발행하는 ‘공무원U신문’에 난데없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특집기사를 게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중집은 12만 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단일조직인 전공노의 의결기구로서 전국 시도 소재지 본부장과 대학, 교육청, 법원 본부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에는 탄핵이 인용되기 이전으로서, 대권 잠룡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원순 시장의 파격적(?) 대우에 대해 반대의견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언론의 공정성을 표면으...
- 강문상 2017-05-02
- 외국인 범죄 없는 제주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이다 새창
- 최근 폭력, 살인 등 잇따라 발생하는 외국인 관광객 범죄에 대한 제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1번지이자, 제주시민의 약10%가 거주하는 연동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써 커다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연동의 바오젠거리 지정도 그 일환이며, 제주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전이 중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互通無界 好樂無限 濟州”로 설정한 것도 그러한 ...
- 고충홍 2016-10-07
- 안전 위협받고 있는 관광지 제주...외국인 범죄대응 시스템 필요 새창
- 제주가 불안하다. 지난 추석연휴기간에 발생한 외국인 강력범죄사건으로 전 국민이 놀랐다. 성당에서 기도 중인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무참하게 살해되었다. 며칠 전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내 음식점 주인과 손님을 집단폭행해 중태에 빠지게 했다는 언론보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새도 없이 도민사회를 더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평화로웠던 일상의 삶마저 생명의 위협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인 것인지, 제주가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그야말로 천주교 신도는 물론 도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우리는 늘어나는 관...
- 허창옥 201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