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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박미선, 제주 4.3을 이야기한다

편집팀 iheadline@hanmail.net      승인 2019.04.25 17:10:00     

KBS 1TV '거리의 만찬' 2편, 26일 밤 10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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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방송될 KBS 1TV <거리의 만찬> '4.3을 묻는 너에게' 2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 4.3에 대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제주 4.3 71주년을 맞이해 '거리의 만찬'이 제주도를 찾은 가운데, 이번 2편에서는 지난 1편에서 다하지 못한 제주 4.3의 참혹한 두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양희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거리의 만찬> MC 박미선과 이지혜는 제주다크투어 백가윤 대표와 함께 '백조일손지지(百祖一孫之地)'를 향했다.

섯알오름은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자를 구금하는 예비 검속이라는 명목으로 학살이 자행된 곳이다. 이곳에서 희생된 132명의 시신을 유가족들이 6년 후에야 수습해놓은 곳이 바로 백조일손지지.

이곳에서 세 MC는 백가윤 대표의 설명을 듣고 분노가 폭발했다. 박미선은 섯알오름에서 "제주도에 같은 날에 제사가 있는 곳이 많은 게 이 이유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관광 명소로 더 알려진 제주는 4.3 당시 곳곳이 학살터였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비극이 서렸던 제주 4.3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MC들은 생존자 어르신과 4.3 당시의 참혹한 진실을 들었다.

어르신들은 4.3은 계엄령이 해제 된 후에도 '예비 검속'이라는 명목으로 학살이 끝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박미선은 "4.3은 정권에 의해 이뤄진 학살"이라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여 년 전 수형인 2530명의 명부를 세상에 알려 재심 청구 계기를 마련한 추미애 의원이 영상통화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거리의 만찬> '4.3을 묻는 너에게' 2편은 26일 밤 10시 방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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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iheadli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