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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경관심의 또 '제동'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5 15:31:00     

경관위원회, 이도주공 2.3단지 '재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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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1차례 제동이 걸렸던 제주시 이도주공 아파트 2.3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해 또 다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25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청 1청사 별관 3층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도주공 2.3단지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 요구사항 중 출입구 조정에 대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크게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밖에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정해 다시 심의를 받도록 재검토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심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가 14층 높이로 재건축 하면서, 일렬로 늘어서 있는 형태로 계획돼 장벽처럼 보여 경관을 해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좌.우끝부분의 동의 경우 세대수나 면적을 줄여 높이를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사업 부지가 평평하지 않고 계단과 같은 지형으로 경사가 있는데, 현재 2개 단에 건축물을 지을 것으로 계획된 것을 3개 단으로 조정할 것과, 차량 출입구 2곳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2016년 3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7년 3월 조합이 설립되면서 본격화됐다.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2층에 지상 14층 877세대 13동 규모로 추진된다. 4만2110.6㎡ 대지면적에 연면적은 15만4297.8㎡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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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