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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이 4.3의 진실을 말하다" 기록展, 부산서 개최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6 18:13:00     

72년 전 미군정시 3.1절 28돐 기념식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시작된 제주4·3과 관련한 기록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상임대표 남수현)와 제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홍완식)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제주4·3 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시회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 1층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록전이다.

홍완식 부산제주도민회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제주도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부산이자, 4·3당시 일본으로 떠나거나, 일본에서 강제 출국 당할 때도 제주민들은 부산(영도)을 통해 왕래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재외 제주인들의 아픈 역사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수현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 상임대표는 “노무현대통령이 못다한 4·3의 진실을 밝히는 긴 과정의 하나로 부산 시민과 4·3의 만남이 과거사청산을 통해 정의로운 역사의 길”이라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4·3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70여년 전 한반도 최남단 섬 제주에서 있었던 야만스런 역사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긴 과정으로, 역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훈을 얻는 의미있는 전시"라며 부산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전시회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의 다양한 기록과, 4·3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와 흙, 그리고 보리재 유약 등으로 작품(심인구, 이수진)화로 나누어 4·3의 진실에 이해를 높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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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