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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지사, 도의회 '공론화 특위' 결정 존중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8 11:24:00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37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2공항 공론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제주도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제2공항 공론화조사를 추진하는 제주도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015년 제주 제2공항 건설 부지가 확정된 이후 약 4년여 동안 제주도민사회의 커다란 갈등이 생겨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진전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가운데 제주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민들이 요청한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화 등을 요구하는 청원의 건'을 채택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추진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2공항 도민공론화 추진'이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국토교통부의 당정협의 결과인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도민의견 수렴절차'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원 지사의 공론화 거부에 대해 "제주도민의 갈등 해결을 위해 조금 더 전향적으로 고민하고 제주도의회의 어려운 결정에 대해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제주의 주요 현안에 있어 제주도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토론과 공론화조사를 통해 서로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이 우선돼 제주도민이 주체가 되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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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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