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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도와 드립니다

박효숙 iheadline@hanmail.net      승인 2019.10.28 16:00:00     

[기고] 박효숙 /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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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숙 /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인구의 고령화, 핵가족화, 가족부양의식의 변화 등 사회적 변화는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악화시키고 노인 돌봄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혼자 사는 노인들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노인보다 상대적으로 사고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서 특별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더욱 필요한 대상이다.

제주시의 ‘19.8월말 현재 65세 이상 주민등록상 홀로 사는 노인은 12,581명으로 전체노인 인구 65,657명의 약 19%로 어르신 5명 중 1명은 혼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현재까지 돌봄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안부 확인서비스인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일상생활 등 가사지원서비스인 종합돌봄·단기가사 서비스 그 외에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인 친구맺기 사업,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을 포함하여 5개 영역서비스를 13개 기관에서 분절된 형태로 제공하였으며 중복지원 금지로 1개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 개편으로 노인돌봄사업의 분절적 수행에 의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5개 사업을 통합서비스로 전환하여 대상자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권역별 수행기관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여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양은 필요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서 경로당 출입이 어려워 고독사 불안감이 커진 노인의 경우, 일반 돌봄군으로 분류되어 생활관리사가 주기적인 안부확인(방문1회, 통화 2회), 복지정보 제공, 말벗 (주1회), 보건교육(주1회)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 때문에 치매걱정이 많아진 노인은 중점돌봄군으로 분류되어 주기적인 가사지원(주 2회, 월16시간), 인지활동 프로그램 제공, 후원자원 연계(부식품·생활용품 지원)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러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확인된 경우이다.

내년 새롭게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착실한 준비를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사업을 추진할 수행기관을 공모하여 지역실정에 밝고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11월 중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6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6개 기관에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지역실정과 대상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노인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기능을 강화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박효숙 /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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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숙 iheadli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