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특별법 개정 전국행동 출범..."정부.국회, 약속 지켜라" 새창
- 제주4.3 문제해결의 최대 과제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4.3유족 및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을 비롯한 전국 120여개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계.경제.농민.노동계, 정당 등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국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연내 특별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행동은 송승문 회장을 비롯해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정연순 제주...
- 홍창빈 기자 2019-09-09
- 국회 찾아간 4.3유족들 "특별법 조속히 통과시켜라"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제주4.3유족들이 5일 국회에 조속한 통과를 거듭 강력 촉구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을 비롯한 유족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연내 통과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족들은 "4.3의 아픔은 곧 제주의 역사이며,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오랜 시간 동안 묻혀 있던 4.3의 역사는 지난 2000년 1월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된 이후로 비로소 그 진실의 빛을 드러내기 ...
- 홍창빈 기자 2019-09-05
- 4.3수형인 불법군사재판 무효 대규모 재심청구 추진 새창
- 제주4.3 당시 영문도 모른채 형무소로 끌려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생존 수형인들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나머지 수형인들과 행방불명희생자, 유족 등도 불법군사재판 무효화를 위한 재심을 청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 유족들이 원고로 참여하는 4․3수형인 군사재판 재심 청구 준비를 위한 자료 제출, 재심 상담 등을 위해 제주도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형인 명예회복 재심청구 준비는 4.3당시 군사재판(2530명)으로 형무소로 끌려간 수형인 ...
- 홍창빈 기자 2019-09-04
- 제주4.3희생자 사전심사, 희생자.유족 1762명 추가 의결 새창
- 지난해 5년만에 재개됐던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에 따른 희생자.유족 인정 의결을 위한 심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위해 지난 달 30일 오후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70차 4․3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희생자 14명과 유족 1748명이 추가로 인정 의결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가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희생자 14명, 유족 1755명 총 1769명에 대한 심사...
- 홍창빈 기자 2019-09-01
- 제주4.3 71주년 '4월의 단상(斷想)' 특별展 개막 새창
- 제주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4월의 편린과 작가 특유의 평화메시지를 조형으로 드러낸 작품들이 4.3평화기념관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 71주년을 맞아 30일부터 9월15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임춘배, 4월의 단상(斷想)' 특별전을 진행한다. 2009년 이후 제주에서 10년 만에 개인전을 개최하는 임춘배 작가는 그동안 프랑스, 일본, 홍콩, 중국 등 해외전시에 몰두해왔다. 작가는 삶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유형에 구애박지 않고 평면과 입체 등으로 자...
- 홍창빈 기자 2019-08-30
- 제주4.3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사업 가시화 새창
- 국가 차원에서 제주4.3트라우마 치유사업이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주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위탁사업 예산 3억2700만원을 반영했다.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총 6억54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제주4.3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트라우마 치유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총 9억원이 반영됐으며, 이 중 3억2700만원이 제주에, 나머지 5억7300만원은 광주 5.18 트라우마 치유사업에 사용된다. 사업은 제주4...
- 홍창빈 기자 2019-08-30
- 성난 4.3유족들 "4.3특별법 개정 외면한 국회 규탄"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4.3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국회는 유족들을 더 이상 우롱말고 조속히 특별법 통과시켜라"라고 요구했다. 유족회는 "4.3희생자 유족과 제주도민들은 29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에 4.3특별법 개정안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회는 그동안 4.3특별법개정(안) 등 산적한 법안들을 눈앞에 두고도 정쟁만 일삼으며 식물국회나 다름없이 지...
- 홍창빈 기자 2019-08-29
- 제주4.3예산 47억원,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 새창
-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내년 제주4.3 관련 예산은 총 47억4500만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4.3평화재단 출연금은 35억 7500만원, 유적지 발굴 및 보존은 7억 5000만원, 제주4.3 알리기 사업에는 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또 트라우마센터의 경우 위탁 운영 형태로 3억2000만원이 반영됐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 몇 해 4.3 재단 출연금 등 4.3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완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4.3 재단 출연금 등 예산 증액...
- 홍창빈 기자 2019-08-29
- 4.3수형인들 '눈시울', "70년 맺힌 한(恨) 이제서야..." 새창
- [종합] 제주4.3 당시 자행됐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투옥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4.3수형인들에 대해 사상 첫 형사보상 결정이 내려지자, 당사자들인 수형인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해 했다. 그동안 재심재판에 이어 이번 형사보상 청구 재판까지 청구인인 4.3수형인들과 함께 해 온 제주4.3도민연대와 재심과 형사보상을 청구했던 4.3생존수형인들은 22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3도민연대 양동윤 대표와 송승문 제주4.3희생...
- 김재연.윤철수 기자 2019-08-22
- 4.3평화재단 "4.3생존수형인 법원 형사보상 결정 환영"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제주지방법원이 71년만에 이뤄진 재심재판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제주4.3 수형인 18명에 대한 형사보상 결정이 내린 것과 관련해 22일 성명을 내고 "4.3생존수형인에 대한 법원의 형사보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4.3평화재단은 "이번 결정은 불법구금으로 신체적 피해는 물론 심적.물적 피해를 입고 70여년 넘게 고통을 이어온 생존수형인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 이뤄진 것"이라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보여준 4.3도민연대 양동윤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 원성심 기자 2019-08-22
- 4.3수형인 첫 '형사보상' 결정...제주사회 일제히 "환영" 새창
- 제주4.3 당시 자행됐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투옥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4.3수형인들에 대해 사상 첫 형사보상 결정이 내려지자,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4.3단체 등이 일제히 환영입장을 발표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1일 71년만에 이뤄진 재심재판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4.3생존수형인 18명이 제기한 형사보상 청구건에 대해 국가가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이번에 18명에게 총 53억 4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구금 일수 등에 따라 1...
- 원성심.홍창빈 기자 2019-08-22
- 4.3유족회 "수형인 형사보상 결정은 '사필귀정', 환영" 새창
-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제주지방법원이 71년만에 이뤄진 재심재판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제주4.3 수형인 18명에 대한 형사보상 결정이 내린 것과 관련해 22일 성명을 내고 "법원의 결정은 '사필귀정'의 지극히 현명한 결정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국가의 폭력으로 인해 억울한 옥살이와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그동안 만신창이의 삶을 살았을 18명의 생존수형인들에게도 작은 위로 드린다"고 전했다. 유족회는 "70여년의 세월동안 말 못할 고통과 아픔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살아온 생존수형인들과 가족들의 아...
- 원성심 기자 2019-08-22
- '억울한 옥살이' 제주4.3 수형인에 첫 '형사 보상' 결정 새창
- 제주4.3 당시 자행됐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투옥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4.3수형인들에 대해 사상 첫 형사보상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71년만에 이뤄진 재심재판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4.3생존수형인 18명이 청구한 형사보상 청구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형사보상 제도는 '형사보상 및 명예훼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 구금됐던 사람이 불기소처분을 받거나 무죄판결을 받은 때에 국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
- 홍창빈 기자 2019-08-21
- 국내.외 36개국 대학생, '제주4.3 평화캠프' 참가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일대에서 '2019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국내 대학생과 해외 대학생을 나눠 진행했던 기존과 달리 통합 운영함으로써 제주4.3을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제주문화 이해 등을 지향하고 있다. 모두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히 아시아.아프리카.유럽.중남미 등 4개 대륙 36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 50명이 참가해 4.3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첫날 제주팔레스호텔에서 개강식이 개최된 후 △제주문...
- 원성심 기자 2019-08-13
- 제주 섯알오름 예비검속 69주기 합동위령제..."영면하소서" 새창
- 한국전쟁 발발 직후 군.경에 의해 자행된 예비검속 학살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섯알오름 예비검속 69주기 합동위령제가 7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 학살터 현장에서 봉행됐다. 백조일손유족회와 섯알오름사건행불인유족회가 주최한 이날 위령제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과 양윤경 서귀포시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유족 등이 참석했다. 고영우 백조일손유족회장은 "4.3의 광풍이 끝나가는 시점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예비검속 등으로 억울하고 비참하게 주민들이 희생됐다"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역사를 후대에...
- 홍창빈 기자 2019-08-08
- 제주대 '세계평화아카데미' 4일 개막...'제주4.3 인권과 배상' 새창
-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소장 김정섭)와 세계섬학회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대 아라컨벤션홀과 도내 일원에서 '2019 세계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우선 4일에는 '현장중심의 4.3 인권과 배상적 정의'를 주제로 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에 제주4.3기념 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북촌 4.3의 집에서 UN 4.3 인권포럼에서의 제주 4.3 인권, 배상적 정의의 제안 사업인 ;북촌 4.3의 집' 건립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 착수 해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엔에서의 고완순 할머니의 증언과 27명 ...
- 원성심 기자 2019-08-01
- 제주4.3희생자 사전심사, 희생자.유족 1068명 의결 새창
- 지난해 5년만에 재개됐던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에 따른 희생자.유족 인정 의결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전심사 진척도는 이제 70%를 넘어 점차 마무리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30일 오후2시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69차 4․3실무위원회를 갖고 4.3희생자 14명, 유족 1054명 총 1068명을 인정의결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한 해 추가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희생자 14명, 유족 1055명 총 1069명에 대해 이뤄졌...
- 홍창빈 기자 2019-07-30
- 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사업회 출범...본격 조사 시작 새창
- 국가공권력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당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과 관련해, 4.3당시 불교계 피해실태를 조사하고 위령사업을 추진할 '제주4.3희생자 추모사업회'가 출범했다. 불교계는 지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 사업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조계종23교구장 허운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추모사업회장에 부영주...
- 원성심 기자 2019-07-23
- 제주4.3 실체 조명한 미국 언론들...4.3세계화 반향 새창
- 지난 6월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4.3 인권 심포지엄 개최 전후로 미국 언론들이 제주4.3의 실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서 세계화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통신사인 UPI는 행사 당일인 20일 '대한민국 제주의 학살은 생존자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South Korea Jeju Massacre haunts the memories)는 제목아래 유엔 4.3 심포지엄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UPI통신은 심포지엄에서 북촌 대학살사건을 증언한 고완순 할머니의 발표 내용을 자세 히 보도하면서 "이는 1945년 8월 15일 ...
- 홍창빈 기자 2019-07-22
- 제주4.3평화재단 12일부터 학생 문예대회 입상작 전시 새창
- 제주를 비롯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4.3과 평화.인권을 주제로 문학(시.산문)과 미술(그림.만화) 분야에서 기량을 선보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20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및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입상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전국청소년들의 문예공모 입상작 66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문예대회 입상작 123편을 전시물로 제작해 마련된 것으로 시 46편, 산문 44편, 그림 77점, 만화 22...
- 원성심 기자 20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