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인 '개인재산'으로 전락 공유지...공무원들은 왜 '묵인'?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유재산에 관리지침을 대폭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나, 허술한 관리로 특정인들의 '사유재산'으로 전락한 사례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실시한 서귀포시 읍.면.동 대행감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대행감사는 대정읍, 안덕면, 정방동, 효돈동, 영천동, 동홍동, 서홍동, 중문동, 예래동 등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부적정 업무사례 15건이 적발됐다. 감사 결과 서귀포시 지역 일부 읍.면.동에서는 공유재산의 토지에 영구시설물이 들어서는 등 '개인재산'처럼 활용되고...
- 윤철수 기자 2019-05-10
- "예래휴양형단지 이미 무효"...그동안 왜 '정상화' 언급? 새창
- 잘못된 행정절차에 의한 인허가 처분은 모두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로 인해 전면 중단된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정의 이중적 행보가 구설수에 올랐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검토하겠다고 밝혀온 제주도정이 시민사회와 토지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뒤늦게 "이미 원천 무효된 것"이라며 입장을 슬그머니 바꿨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대법원 판결로 예래휴야형단지는 이미 전면 무효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날 제주녹색당과 일부 토지주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 윤철수 기자 2019-05-08
- JDC, '소통협력관' 등 공모...왜 벌써 소문이 무성? 새창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최근 상임이사급 본부장 3명에 대한 인선작업과 더불어,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소통협력관' 등에 대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JDC는 개방형 직위로 소통협력관과 면세사업단장, 법무팀장(변호사)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로, 서류 전형 및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통협력관은 2급 실.처장급으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하거나 일반직 공무원 5급 이상의 직에 재직한 자, 민간부문 관련 분야 근무 경력 1...
- 홍창빈 기자 2019-05-03
- 정체불명의 '제주불꽃축제' 예산...사업자 공모도 '황당'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해 말 2019년 제주도 본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급조해 편성해 논란을 빚었던 '제주불꽃축제' 예산의 정체성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최근 제주시가 이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억지식 공모를 진행해 논란을 사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8일 '2019년 제주시 지방보조금 지원계획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15일까지 보조금 지원대상 사업자를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 민간보조사업의 지원규모는 1억원으로, 기준보조율은 50%로 제시됐다. 그런데 공모 내용을 보면, '제주불꽃축제'라는 사업명칭만 적시됐을 뿐, ...
- 윤철수 기자 2019-04-23
- "제2공항, 조직적 악성댓글로 여론조작...검찰 수사하라" 새창
- 제주 제2공항 건설논란과 관련해 인터넷신문 등을 중심으로 반대측 주민들에 대한 악성댓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성산읍 반대주민들과 시민사회가 22일 악의적 댓글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의 강원보 집행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의 문상빈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날 제주지방검찰청에 악성댓글을 올린 이들을 모욕 및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 및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들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9-04-22
- "유권해석 받았다면서?"...원희룡 지사 답변 '거짓'? 새창
- 관리보전 1등급 지역에서 항만.공항 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도록 한 내용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에 대해 제주도가 '재의요구' 운운하며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가 '거짓 답변'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오후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은 '5분 발언'을 통해 원 지사의 '거짓 답변' 의혹을 지적하며 호된 비판을 가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도정질문 당시 홍 의원이 "제주도 관계자분이 모 방...
- 홍창빈 기자 2019-04-18
- 제주도청 국장 SNS에 "못해 먹겠네" 성질부렸다 '된통' 새창
- 지난 제37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당시 한 차례 심사 보류 결정이 내려졌던 제주도개발공사의 4차 산업혁명 전략 펀드 출자 동의안에 대해 또 다시 심사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담당 국장이 지난 보류결정 직후 SNS를 통해 "못해 먹겠네"라며 의원들을 비판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문제를 삼으며, "질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6일 제주도개발공사의 4차 산업혁명 전략 펀드 출자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회의 시작 직후 내부 논의를 거쳐 이날 심...
- 홍창빈 기자 2019-04-16
- "아무리 도지사 모교라지만"...제2체육관 '50억' 논란 확산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 출신 학교인 서귀포시 중문중학교에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제2체육관 건립공사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이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동 주민인 김모씨를 비롯해 4명은 최근 체육관 건립계획 추진과정에서 학교 운영위원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간 부정한 청탁의혹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고 제주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제주지방법원에 학교 부지 내 급식소 및 제2체육관 신축 공사를 중지해달라는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논란은 제주도가 중문중 체육관 및 ...
- 신동원 기자 2019-04-15
- '도령마루' 지명 선포에도, 제주도청은 여전히 '해태동산' 표기 새창
- 제주시가 제주4.3 71주년을 맞아 4.3학살터 중 하나인 제주시 7호광장(신제주 입구 교차로)의 이름을 '해태동산'이 아닌 '도령마루'로 부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정작 제주도청 공직내부에서는 여전히 '해태동산'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일 제주4.3해원방사탑제와 6일 열린 '도령모루 해원상생굿'을 계기로 해 7호광장의 지명을 '도령마루'로 부르자며 옛 이름 찾기 운동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7호광장 양쪽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해태상(像) 2기를 모두 철거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 ...
- 홍창빈 기자 2019-04-15
- 원희룡 지사 본회의장서 호된 질책 굴욕..."자세가 안됐다"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호된 질책을 받았다. 이날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원(제주시 노형 을)은 도지사로서의 '자세' 문제까지 거론하며 원 지사를 격하게 비판했다.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기간이었던 지난 1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플랫폼 자유와 공화' 창립총회 행사에서 행한 발언 때문이다.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당시 행사 영상물을 보면, 원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2공항 문제나 제주영리병원 등 지역현안 문제...
- 홍창빈 기자 2019-04-11
- 전.현직 공무원 유착 '1억원 전용' 파문...사건 실체는? 새창
- [종합] 제주특별자치도 고위 공직자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쓰일 예산을 전직 고위 공무원의 개인 민원 해결에 전용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최근 제주도청 소속 A국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국장에게 민원해결을 청탁한 전 제주도 고위 공무원 B씨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국장은 서귀포시 고위직으로 재임할 당시인 2017년 12월 B씨로부터 가족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모 리조트 앞에 배수로를 설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예산을 전...
- 신동원.윤철수 기자 2019-04-05
- 제주자치경찰 축산분뇨 무단방류 '편파수사' 의혹...진실은? 새창
- 제주자치경찰이 지난 2017년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방류한 축산농가에 대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대해 '편파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와 관련한 제주자치경찰단 간부급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당시 축산분뇨 무단배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농장주 등 5명 중 4명이 구속된 가운데, 구속되지 않은 나머지 1명에 대해 자치경찰이 부당하게 편의를 봐준 것이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다. 현재는 자치경찰 내 개인의 일탈에 대한 혐의가 있는지 ...
- 신동원 기자 2019-04-04
- 고희범 시장 "이재명 지사 쓰레기 '제주산' 발언 사과 요구" 새창
- 최근 필리핀에 불법수출됐던 쓰레기 3394톤이 평택항으로 반송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쓰레기의 상당수가 '제주도산(産)이기 때문에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고희범 제주시장이 경기도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와 가진 압축폐기물 관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소속 안창남 의원은 "이재명 지사처럼 사실 확인도 안 된 걸 가지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데 대해서 항의공문만이 아니라 공식적인 사과 받아내야 한다"면...
- 홍창빈 기자 2019-04-01
- 불법수출 쓰레기 책임 분쟁..."구상권 청구" VS "부당" 새창
- 경기도가 평택항에 보관중인 불법 수출 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당 쓰레기가 제주산이 아니라며 구상권 청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반송돼 장기 보관중인 폐기물에 대해 다음달 '행정대집행'을 통해 우선 처리한 뒤 제주도에 처리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지상파 시사프로그램은 평택항에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반송처리 된 폐기물과 수출대기 폐기물 4666톤 ...
- 홍창빈 기자 2019-03-28
-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씨 임명...그는 누구? 새창
- 김진석 전 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통상진흥원장 공모 결과 문씨가 적임자로 선임돼, 26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문 신임 원장은 (주)제주이동통신 대표로 20여년간 재임했으며, 이 같은 경험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민과 기업에 신뢰받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의 CEO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경제통상진흥원을 경제통상 전문기관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 윤철수 기자 2019-03-26
- 제2공항 공론조사 공식 요구...제주도 '거부' 새창
- [종합]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극한 대립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최대 쟁점이었던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추가 연장 운영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이 도민 공론화 및 의견수렴 방법의 일환으로 공론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지만 원희룡 도정은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및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관계자들과 올해들어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강원보 성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과 김형주 공동위원장,...
- 홍창빈 기자 2019-03-25
- "예산안 심사하는데 일부 국장님들, 왜 불참했나?"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시작된 19일, 제주도청 일부 부서장들이 사전 양해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회의장은 한때 크게 경색됐다. 고현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면서 일부 공무원들이 사전에 타당한 사유 설명없이 회의에 불참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크게 질타했다. 고 위원장은 "의회의 예산심사가 요식행위인가"라며 "불출석을 할 때는 사유서를 제출하는게 기본 원칙이라 보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특히 위원장에게는 구두나 전화...
- 홍창빈 기자 2019-03-19
- 제주도, '버스파업' 기름 붓고...노조에 책임 '덤터기'? 새창
- [종합] 제주도내 8개 버스회사 노조가 오는 13일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논란을 사고 있다. 파업 하루 전 노사 양측의 대화를 통해 마지막 협상 중재에 나서야 할 제주도정이 노조측에 일방적으로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선전포고'와 같은 방침을 발표해 갈등중재력의 또다시 한계를 드러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1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파업에 대한 제주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예고된 도내 버스...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9-03-12
- "제2공항, 무슨 뚱딴지 같은 용역?...철회하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재개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제2공항 주변지역을 대단위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 착수를 선언해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오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7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에 대한 법정계획 확정된 것 하나도 없는데 제주도가 주변지역에 대규모 개발을 하고 나선 것은 주민들에 대한 협박이자 선전포고"라며 "제주도는 용역공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상 무분별한 인공도시 계획에 불...
- 홍창빈 기자 2019-03-07
- '제2공항 지지' 성명 범도민추진협, 참여 인사는?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파행적으로 종료시키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강행하면서 제주사회 큰 갈등과 분열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경제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가 5일 제2공항 건설사업에 적극적 지원활동을 펴나갈 것임을 공식화했다. 제주공항범추협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되길 희망한다"며 지원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범추협은 제주상공회의소 ...
- 윤철수 기자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