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국제관함식' 거센 성토..."청와대, 즉각 취소해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4일 청와대와 해군의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 제주 개최 추진에 대해 정면 비판하며 즉각적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관함식 논쟁과 관련해 청와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8일 제주에 내려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을 잇따라 면담한 후,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국제관함식 제주개최를 설득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 수석은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7-24
- 강정마을회, '국제관함식' 개최 수용여부 오늘 결론 새창
- 정부와 해군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제주사회에서 반대 목소리가 크게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22일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를 수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국제관함식 관련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관함식 행사를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하는 것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을 다시 듣기 위함이다. 강정마을회의 당초 총회에서 공식 ...
- 홍창빈 기자 2018-07-22
- '국제관함식' 반발 확산..."청와대, 제주개최 취소하라" 새창
- 정부와 해군이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하는 것을 확정해 놓고 의견수렴 중인 것처럼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17일 청와대에서 제주 개최 취소를 강력 요구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등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총회 결정 무시한 채 강행하고,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군사력 과시의 장으로 만드는...
- 홍창빈 기자 2018-07-17
- 해군,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 못 박고 대행사 물색 새창
-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의 개최지와 관련해 줄곧 '확정된 바 없다'던 입장을 밝혀온 해군이 행사 대행사를 공모하는 공식 제안서에 '제주 개최'를 명시한 채 업체를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정마을주민들이 원할 경우 종전까지 행사가 열렸던 부산에서 행사를 열 것이라던 해군의 발언이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해군본부 2018 국제관함식기획단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대행 용역' 공고를 내고 28일까지 대행사를 공모를 한 뒤, 이달 4일 공식 개찰에 들어갔다. 이...
- 홍창빈.신동원 기자 2018-07-13
-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강력 반발..."즉각 철회하라" 새창
- 해군이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은 강정마을총회 결정을 존중해 국제관함식을 철회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범대위는 "해군은 지난 3월 23일 강정마을회에 국제관함식...
- 신동원 기자 2018-07-11
-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강력 반발..."즉각 중단하라" 새창
- 해군이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유치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해군이 강정마을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해 보면 ...
- 윤철수 기자 2018-07-10
- [강정 이야기] 군산 미군기지투쟁 20년...강정, 평택과 '함께 가자' 새창
-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이 20년의 활동을 기념했다. 일제시대 가미가제 비행장으로 시작해 3만평의 기지가 300만평 이상으로 커졌고 이에 저항해온 평화운동의 역사가 올해로 20년이다. 매주 해오던 수요집회는 한 달에 한번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이곳을 감시하고, 항의하며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이 있다. 평택 대추리의 기지가 확장되는 걸 보면서 '서해안 전쟁벨트'라 이름 붙였다. 평택-군산은 주한미군의 공군 주력부대가 배치된 미태평양 사령부의 대중국 최전선 지역이다. 북과 남이 손잡는 이때, 주한미군기지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
- 고권일 2018-06-21
- '재판거래' 의혹 파장..."제주해군기지 판결 재조사하라" 새창
-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절차적 정당성 논란의 중대한 변곡점이 됐던 '국방.군사시설 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 최종 판결 과정에서 대법원의 '재판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법원 행정처가 공개한 내부 문건에 '정부 운영에 대한 사법부의 협력 사례'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판결이 명시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했던 이 소송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실시계획을 국방부가 승인한 것에 대한 적법성 여부가 쟁점이었다. 1심...
- 윤철수 기자 2018-06-08
-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갈등...강정 주민들 "단호히 거부" 새창
- 최근 해군이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제관함식은 10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부산에서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 3월 마을 임시총회를 통해 '반대'를 결의한 강정 주민들이 재차 단호한 '불가' 입장을 밝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주민회(회장 강동균)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갈등 일으키는 국제...
- 서한솔 기자 2018-06-04
- [강정이야기] 필리핀과 제주의 여성들, 군사주의를 말한다 새창
- 지난 5월 9일 제주시 W스테이지에서 <필리핀과 제주의 여성들, 군사주의를 말한다>를 주제로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화를 위한 여성 협력자들 국제 위원회> 회원인 필리핀 여성 평화활동가 : 코라존 파브로스(필리핀 인권 변호사), 메르시 앙헬레스(평화활동가), 프리실라 털리펫(사회복지사, VAWC훈련/상담가)와 제주지역 여성 활동가 : 고명희(제주여성인권연대부설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 복희(만화가, 문화기획자, 강정평화활동가)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코라존 님은 필리핀에서 미군 철수 이후 양국간 체결된 협정에 대해...
- 고권일 2018-05-21
- 강정 해군기지 반대 4000일..."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새창
- 10년 넘게 제주해군기지에 저항해 온 서귀포시 강정주민들이 반대운동 4000일(4월29일)을 앞두고 아직 끝나지 않은 해군기지 반대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는 28일 강정 길거리 미사천막과 해군제주기지 입구 맞은편 구럼비 광장에서 강정해군기지반대투쟁 4000일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4000일 생명평화 전시, 김경훈 시인의 '강정 목시' 출판 기념회와 인간띠잇기, 행위예술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평화활동가 '민경'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날 '...
- 서한솔 기자 2018-04-28
- 베트남전 학살 생존자들, 제주 강정서 4.3생존자들과 만난다 새창
-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학살을 경험한 두 명의 생존자들이 제주 강정마을에서 제주4.3 생존자들과 만나 학살의 기억을 나눈다. 강정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선과장(서귀포시 말질로 137번지 9)에서 '베트남과 제주, 기억의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베트남전쟁한국군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 에 원고자격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전쟁한국군민간인학살 생존자 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시민평화...
- 홍창빈 기자 2018-04-20
- '강정은 4.3이다' 제주4.3 70주년 기억문화제 개최 새창
- 강정친구들 서귀포시지부는 3일 오후5시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제주4.3을 기억하고 4.3의 현재를 이야기 하는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강정은 4.3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4.3항쟁 기억문화제는 제주4.3을 포함한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영혼에 대한 묵념과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강정합창단, 김영태, 장현호, 이형준의 노래와 박연술의 살풀이, 박소산의 학춤 공연이 진행된다. 고권일(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정선녀(성프란치스코센터장) 외 시민 자유발언도 이...
- 신동원 기자 2018-04-03
- 강동균 전 마을회장이 전하는 강정마을이 가야 할 방향 새창
- 2017년 12월 22일, 신임 마을회장의 당선으로 강정마을과 평화 활동가들은 앞으로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다. 많은 주민들이 우려 혹은 기대를 갖고 신임 회장의 활동방향을 지켜볼 것이다. <강정이야기>는 앞으로 마을의 운명과 평화운동의 방향에 대해 강동균 전 마을회장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았다. 정리/복희 <강정이야기> : 2018년도 되었고 신년인사도 드릴 겸 앞으로 마을이 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찾아뵙게 되었다. 강정마을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마을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고권일 2018-01-19
- 제주해군기지 입항 핵잠수함,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 새창
- 지난 11월 22일 입항하고 27일 출항한 미 해군 공격형 핵잠수함 미시시피에 대해서 반대대책위는 입항반대 기자회견과 출항시 배출한 액체폐기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며 적극 대응을 했다. 그리고 제주도의회에서 무소속 강경식 의원을 통해 방사선 폐기물에 대한 도정의 대응에 대하여 질책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아직 도민사회에 원자력추진함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원자력추진 선박은 화물선으로 쓰는 민간선박도 있지만, 건조비용이 비싸서 대부분 군...
- 고권일 2017-12-20
-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국가 사과와 명예회복'이 우선" 새창
- 원희룡 도정은 현재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을 추진하고자 강정마을회와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현재의 문재인 정부도 공동체회복사업을 강정마을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공동체 파괴에 대해 보상받을 권리가 있다. 그 것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활동기간 내내 강정마을회는 ‘억만금을 주어도 고향과 맞바꿀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물질적 보상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 고권일 2017-09-15
- '평화' 함성 울려퍼진 제주생명평화대행진 5박6일 대장정 새창
-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가 주최한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지난 31일부터 8월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열렸다. 생명평화대행진에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용산 참사 유가족,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세월호 유가족,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고 있는 많은 분들이 연대해 오고 있다. 강정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2012년부터 매년 달려와 준 쌍차 김득중 지부장에서부터, 이제 1년 째 국가폭력에 맞닥뜨...
- 고권일 2017-08-15
- [강정이야기] 제주해군기지 외국함정 입항, 무엇이 문제인가? 새창
- 제주해군기지가 준공된 후 외국 함정이 들어온 횟수는 총 3번이다. 올해 3월 25일 미해군의 스테뎀 함, 6월 20일 미해군의 듀이 함, 6월 22일 캐나다 해군의 지원함 오타와 함과 위니펙 함 2척이 입항했다. 만약 작년 5월 25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이 욱일승천기 게양 문제로 입항을 취소하지 않았다면 외국 함정 입항 문제는 4회가 될 수도 있었다. 제주해군기지가 순수한 대한민국 해군의 기지라는 정부나 해군의 강변은 이미 무너졌다. 해군은 순수한 한국의 기지라고해도 외국 함정이 방문차 기항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고권일 2017-07-18
- [강정이야기] 성주여성회와 함께 한 '파란나비효과' 상영회 새창
-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평화센터에서 성주 사드 반대 운동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영화 <파란나비효과> 공동체 상영회가 열렸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는 그동안 성주군 소성리에 공식적인 연대활동을 2차례 다녀왔으며, 10회에 가까운 개별방문이 이어졌다. 6.3 전국공동행동 차원에서 사드반대 천만배 기원에 강정도 동참하여 아침 7시 생명평화백배 대신 사드반대백배를 진행하고 오후 4시에도 개별적으로 사드반대백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영회도 공식적인 연대활동의 하나이자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 고권일 2017-06-20
- [강정 이야기] 사드 배치와 제주해군기지 새창
- 성주 소성리에 사드가 기습 배치되었다. 주민 수 150명 내외인 작은 마을, 실제 거주하는 주민은 70여 명이고 대다수가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뿐인 마을에 8000명의 경찰이 투입되어 주민들을 가택에 감금조치하고 미군의 사드 장비들을 반입시켰다. 사드는 북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북핵을 방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북한은 최고고도 2111.5km에 사거리 787km 미사일 발사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거리를 줄이지 않고 발사한다면 알래스카까지 공격범위에 넣을 ...
- 고권일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