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등 부추기는 제주도정"...관함식 찬성 주민만 크루즈 여행 새창
- 많은 갈등과 논란 속에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열렸던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앞두고, 제주도정은 갈등 해소는 커녕 관함식 찬성 주민들과 반대 주민들 간 갈등을 조정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도정이 관함식을 한달 여 앞두고 관함식 찬성 입장을 밝힌 주민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고, 관함식이 끝난 직후인 17일부터 22일까지 강정 주민 11명 등을 포함한 크루즈산업 선진지 시찰단을 운영한 것.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
- 홍창빈 기자 2018-10-25
- [강정 이야기] 미군의 크루즈항 이용 특혜와 경찰의 과잉대응 새창
- 강정 크루즈터미널은 아직 공식 개관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해군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해군측에 크루즈터미널 이용료 및 전기세 등 공공요금을 100% 지원하기로 했다. 크루즈 터미널의 경우 해당 청경이 보안을 담당하고 있으며, 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하는 선박의 경우 보완절차와 통관을 거쳐야 하는데 미군에게는 이러한 것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관함식이 끝난 10월 15일 미군 측의 요청으로 크루즈 터미널로 군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였으나, 미군을 포함한 외국 군인들의 출입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군인들의 신원확인절차만으...
- 고권일 2018-10-25
- "무책임한 국제관함식, 제주에 남은건 해양오염과 인권침해뿐" 새창
- 강정마을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반쪽 행사'로 끝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에 대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관함식 기간 발생한 외국 함정에 의한 환경오염과 주민 등에 대한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등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은 24일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국제관함식이 제주에 남은 것은 해양오염과 인권침해 뿐"이라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세계의 평화를 품겠다던 해군의 국제 관함식은 많은 상처를 ...
- 홍창빈 기자 2018-10-24
- "국제관함식, 어떤 성과도 없었던 그들만의 잔치" 새창
- 강정마을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반쪽 행사'로 끝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에 대해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들은 23일 "어떤 성과도 없었던 그들만의 잔치"였다고 혹평하며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이날 국제관함식 관련 성명을 내고, "2018 국제 관함식은 평화의 섬 제주를 군사기지화하며 강정마을을 또 다시 갈등으로 몰아넣은 재앙임을 다시 확인하며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제는 국제관함식이 제주도와 강정에 무엇을 남기고 갔는지 돌아볼 때...
- 홍창빈 기자 2018-10-23
- 제주해군기지 반대 공사방해혐의 잇따라 '무죄' 새창
-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투쟁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활동가와 강정마을 주민 등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업무방해죄'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54) 등 시민단체 활동가와 강정주민 등에 대한 재판에서 업무방해 혐의 부분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013년 4월12일 오후 2시38분쯤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현수막을 설치하고 앉아서 버티는 방법으로 공사차량들이 공사장을 드나들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법원은...
- 홍창빈 기자 2018-10-22
- "방사능 피폭 美핵항모 제주 유린할 때, 도정 뭘 했나" 새창
- 최근 제주에서 치러진 2018 해군 국제관함식 기간 방사능에 피폭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도널드 레이건호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한 것과 관련, 제주녹색당이 제주도정에 방사능 피폭 군함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17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탈핵 평화의 섬 조례'를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녹색당은 "로널드 레이건 호는 원자로 2기를 탑재한 핵항공모함으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 당시 구조작업을 하며 피폭된 바 있다"면...
- 홍창빈 기자 2018-10-17
- '반쪽 행사' 국제관함식, 갈등.분열만 더 키웠다 새창
- 많은 갈등과 논란 속에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열렸던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이 14일 부대.함정 공개 및 문화행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해군은 이번 국제관함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개국 1만 여 명의 외국 장병들과, 46개 나라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이에 부응하듯, 일부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해서는 "성공적으로 개최", "성황리에 폐막", "바다를 통한 세계평화 기원", "화합과 상생 도모" 등 긍정적 의미...
- 윤철수 기자 2018-10-15
- "미군 모욕에 항의 강정주민 연행"...시민사회 발끈 새창
- 서귀포시 강정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던 한 강정마을 주민이 자신들을 향해 욕설과 모욕을 주는 미군에 항의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돼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갈등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논하면서 주민을 강제 연행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소통방식인가"라며 강력 규탄했다. 범대위와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에 따르면 이날 상황은 강정마을 주민들이 민군복합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던 중...
- 홍창빈 기자 2018-10-15
- "피켓시위 비웃은 미군에 항의하자 경찰이 폭력 제지" 새창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5일 "제주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해 들어오는 미군에 대해 피켓시위를 벌였는데, 미군이 피켓시위를 하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에게 조소와 욕설을 남발했다"며,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제지했다"고 주장했다. 반대주민회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제주국제관함식을 반대하는 주민과 활동가들이 미군이 민간선박 입항을 위해 건설된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해 출입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크루즈터미널 입구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피켓팅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반대주민회는 "제지 과정에서 마을주...
- 신동원 기자 2018-10-15
- "제주 국제관함식 참가 외국 함정서 '기름유출' 사고" 새창
- 2018 제주국제관함식에 참가한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14일 제주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지키기 공동행동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정박중이던 5500t급 인도 해군 구축함 라나(Rana)함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이 유출되자 해군은 오일 펜스를 두르고 방제작업을 벌여 기름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근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의 10만2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주변에 오일 펜스가 둘러져 있는게 확인됐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기름 유출이...
- 홍창빈 기자 2018-10-14
- 강정책마을친구들 "국제관함식 호국문예제 철회하라" 새창
- 강정마을 주민들을 또다시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 행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개최될 예정인 '호국 문예제'에 대해 '강정책마을친구들'도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정책마을친구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참여 작가들은 문학의 이름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고통 주지 말라"면서 호국문예제 철회를 촉구했다. '2018 바다사랑 제주사랑 호국 문예제'는 주말인 13일 해군기지에서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인데, 교육청이 교직...
- 윤철수 기자 2018-10-12
- "강정 해군기지 피해주민 없는 대통령 사과, 진정한 사과인가"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이 강정마을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반쪽 행사'로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녹색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주민의 길은 막고 대통령만 꽃길을 걷게 하는 건 민심 왜곡"이라며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실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의 만남 없이 이뤄진 대통령의 사과는 반쪽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강정마을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법처리된 관련자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언론에서는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강정주민들에 대해 대통령이 실...
- 홍창빈 기자 2018-10-12
- "강정에 100년 갈등 만들고 간 문재인 정권 강력 규탄"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이 강정마을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반쪽 행사'로 마무리된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들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정의 반쪽만 안고갔다"면서 "강정에 100년 갈등 만든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대주민회에는 해군기지 관련 갈등이 처음 시작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강정마을회장을 역임하며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이끌어 온 강동균 회장과, 조경철 직전회장,...
- 윤철수 기자 2018-10-12
- [전문]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규탄 성명 새창
- 강정에 100년 갈등 만든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정의 반쪽만 안고갔다. 아니, 반쪽은 버리고 갔다. 11년간 상처입고 고통받은 주민들을 그저 밟고 지나갔다. 10년 갈등을 100년 고통으로 키운 것이다. 지난 세월 흘린 피눈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인가. 처음부터 2018 국제관함식의 개최장소는 강정이었음이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지난 3월 30일 마을총회의 유치반대 결정은 대통령의 의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정이었던 것이었다. 기어코 주민투표 결과를 통해 관함식 유치로 전환되었을...
- 편집팀 2018-10-12
- 국제관함식 파열음 속 마무리...'축포' 쏘고, '분통' 터지고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은 결국 강정마을의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파열음 속에 '반쪽 행사'로 마무리됐다. 해군기지 내에서는 '축포'가 쏘아올려졌으나, 강정마을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분통'이 이어졌다. 한반도 평화시대에 역행하는 군사력 과시의 장이라는 거센 비판 여론 속에 강행된 '해상사열'은 오후 2시 시작됐다. 국제관함식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항의 시위가 계속되자 우회로를 이용해 간담회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해상사열에는 외국함 17척을 포함해 총 40척이 참가했다. 문재인 대통...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10-11
- 강정 앞바다에서 국제관함식 반대 해상시위 벌어져 새창
- 한반도 평화시대에 역행하는 군사력 과시의 장이라는 비난여론 속에서 11일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 해상사열이 강행된 가운데, 이날 강정 앞바다에서는 관함식 해상사열에 항의하는 해상시위가 벌어졌다. 시민사회단체와 미국, 독일, 제주, 서울, 금산 등에서 온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한 강정마을 카약팀은 이날 강정 앞바다에서 각 카약에 '해군기지 반대', '국제관함식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국제관함식 강행을 규탄했다. 이들은 "바다를 바다에게, 군함 대신 돌고래를, 유네스코 세계 유산 파괴하는 해군 국제관함식...
- 윤철수 기자 2018-10-11
- 강정 국제관함식 반대 거리행진 경찰 통제...'차벽' 등장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주 행사장 입구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관함식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참가자들의 거리 행진을 가로막고 통제하면서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 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 등은 당초 이날 오후 2시30분 해군기지 정문을 출발해 강정마을 안쪽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해군기지 정문에서...
- 홍창빈 기자 2018-10-11
- 문재인 대통령 "제주해군기지, 전쟁 아닌 평화 거점 만들 것" 새창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제주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군력은 개방.통상국가 국방력을 상징한다"면서 "대한민국 해군이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평화의 섬이다. 갈등으로 오랜시간 고통 겪었지만, 강인한 정신으로 원한을 화해로 승화했다"면서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되면서 겪게된 제주도민...
- 홍창빈 기자 2018-10-11
- 강동균 회장 "文대통령, 외국 군함 데리고 와서 사과? 개가 웃을 일"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주 행사장 입구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관함식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균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강 회장은 해군기지 관련 갈등이 처음 시작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강정마을회장을 역임하며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국제 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
- 홍창빈 기자 2018-10-11
- 국제관함식 강행 거센 반발...경찰과 대치, 충돌 우려 새창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주 행사장 입구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관함식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강정주민, 활동가 등은 이날 오전 7시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생명평화 백배가 진행한 후, 한반도 평화분위기 역행 관함식 반대',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다'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전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이 피켓시위와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 홍창빈 기자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