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사드 놓고 '한.중 관계파괴'까지 언급 새창
-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에 '관계파괴'까지 언급하는 등 연일 비난에 가까운 반대 공세를 펼치면서 한·중 관계에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중국이 자국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우리 정부를 향해 당장 직접적인 보복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사드 논의에 대한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미·중 간 동북아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몰린 우리 정부로서는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교가 일각...
- 헤드라인제주 2016-02-23
- 중국 "사드 배치 반대…중국 겨냥하는 것" 비판 새창
- 중국 정부가 한·미간 논의가 진행 중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13일 NHK보도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2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한 문제를 이용해 중국의 안전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말해 한국의 사드 배체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독일을 방문 중인 왕 부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케리 장관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안에 대해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왕 부장에게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
- 헤드라인제주 2016-02-13
- '아웃사이더' 트럼프.샌더스 압승...미국 경선 요동 새창
- 아웃사이더들이 승리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2번째 경선인 9일(현지시간)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기득권 정치세력에 속해 있지 않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노동자 계층의 분노(working-class fury)의 표출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개표가 73%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34.6%, 샌더스는 59.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앞서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두 아웃사이더의 승리는 "미국의 기존 정치체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명한 질책"이라고 전하면서 이들의 승리가 향후 경선 판도를 ...
- 헤드라인제주 2016-02-10
- 대만 6.4 강진 사망자 13명으로 늘어…475명 부상·100명 실종 새창
- 6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6.4 강진의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최소 13명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100명이 실종상태로 확인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날 오후 지진 피해지역인 타이난(台南)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475명이 다쳤으며 100명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께 대만 남부 타이난의 동남쪽 36㎞ 떨어진 지하 10㎞ 지점에서 규모 6.4(미국 지질조사국 기준) 지진이 발생했다.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 기간이라 많...
- 헤드라인제주 2016-02-06
- 대만 6.4규모 지진, 16층 아파트 무너져…최소 3명 사망·115명 부상 새창
- 대만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6일(현지시간) 발생해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115명이 다쳤으며 매몰된 주민 160명 넘게 구조됐다고 AP통신, CNN,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전 4시께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의 동남쪽 36㎞ 지점이며, 진앙 깊이는 10㎞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대만긴급재난대책센터는 이날 오전 타이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숨지 사망자 중 생후 10일 된 여자아기와 40세 남성도 있다고 밝혔다. 타이난 시정...
- 헤드라인제주 2016-02-06
- [아이오와 결전] 공화 크루즈 '이변'…민주 힐러리 '찜찜한 승리' 새창
- 1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상대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0.2%p 안팎의 박빙 승부를 펼쳤다.아이오와주 지역 매체 '디모인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개표가 99.94%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은 득표율 49.89%를 기록하며 앞서가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49.54%로 클린턴 전 장관을 바짝 따라잡았다.앤디 맥...
- 헤드라인제주 2016-02-02
- WHO, 지카 바이러스 긴급회의…국제보건비상사태 선언 논의 새창
-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에 따라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위기 회의를 시작했다.크리스찬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전문가 원격회의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발병과 싸우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즉각 늘려야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2014년 에볼라(Ebola)가 발생했을 때 마지막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카 바이러스가 ...
- 헤드라인제주 2016-02-01
- 위안부 실화 영화 '귀향' 뉴욕 시사회.미국인들 충격 분노 새창
- "어떻게 이런 일이…정말 믿을 수 없네요."미국 관객들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납덩이처럼 가슴이 무거웠을까.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듯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위안부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특별시사회가 열린 지난 1월 30일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한결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실상에 몸서리쳤다.이날 관객들은 10대부터 중노년까지 다양했다. 외국인 관객들도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관객 중에는 세계 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고든...
- 헤드라인제주 2016-02-01
- "지카 바이러스, '제2의 에볼라' 진화 위험성" 새창
- 미 과학자들이 27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처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을 시급하게 취할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촉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이들은 미 의학협회 저널에 보낸 기고문에서 WHO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한 에볼라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만 하며 질병 전문가들의 긴급 회의를 개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과학자들은 또 백신 개발에는 2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공중을 대상으로 새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린...
- 헤드라인제주 2016-01-28
- 대만 첫 여성 총통 당선...차이잉원 승리 선언 새창
- 대만에서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첫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16일 대만에서 실시한 총통 선거에서 제1야당 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蔡英文·59) 주석이 60% 가까운 득표율로 30여%에 머문 집권 국민당 후보 주리룬(朱立倫·54) 주석를 거의 더블 스코어의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했다.차이잉원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오후 8시30분 민진당 선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번 선거 결과로 대만에 민주주의가 얼마만큼 뿌리깊게 배어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차이 후보는 "대만 국...
- 헤드라인제주 2016-01-17
- 미국 최대 복권 파워볼 1조 8000억원...대박 당첨자는? 새창
- 1등 당첨금이 최대 15억 달러(1조 8000억원)인 미국 최대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캘리포니아 복권국의 알렉스 트래베스타 대변인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교외 치노 힐스에 있는 편의점에서 1등 당첨 번호들이 있는 티켓이 팔렸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사무소는 다른 주에서의 당첨자 발표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첨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빨간색 파워...
- 헤드라인제주 2016-01-14
-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자폭테러' 의심 폭발사고...최소 10명 사망 새창
-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숨졌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한국인 관광객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날 이스탄불의 여러 지구에서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으며, 즉각적으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영 TRT TV는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 휴리예트는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10명, 부상자 15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헤드라인제주 2016-01-12
- 아시아 증시 '검은 월요일'... 중국 개장 첫날 7% 폭락 새창
- 중국 증시가 새해 첫장이 열린 4일 폭락하면서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데 이어 거래가 완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1시28분께 서킷브레이커 기준으로 알려진 후선(CSI) 300 지수가 7% 넘게 급락하면서 상하이, 선전 두 증시의 거래가 마감시간(오후 3시)전에 중단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에 앞서 1시15분께 CSI 300 지수가 5.05% 낙폭을 기록하면서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었다. 15분 이후 증시가 재개됐지만 1시34분께 CSI 300 지수가 7% 이상으로 낙폭을 키워 결국 이날 거...
- 헤드라인제주 2016-01-04
- 사망 선고받은 남성, 영안소 냉동고 넣는 순간 깨어나 새창
- 러시아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영안소에 안치됐던 남자가 깨어나 친구와 함께 보드카를 마시러 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메트로는 러시아 통신사인 뉴스RU를 인용,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남자가 넘어진 뒤 의식을 찾지 못했으며 의료진도 그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연해주에 있는 영안소로 보냈다.영안소 냉동고로 넣은 순간 남자는 깨어났으며 영안소 직원들에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이 남자는 자신을 애도하기 위해 영안소를 찾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보드카를 마셨다.한편 사망했다고 판단한...
- 헤드라인제주 2016-01-02
- '아비규환' 두바이 63층 호텔 화재…'기적적' 탈출 새창
- 대형 화재가 발생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63층 호텔에서 탈출한 투숙객이 아비규환의 현장을 털어놨다.외신들은 초고층 건물이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수천 명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거의 나오지 않은 것은 가히 '기적적'이라고 표현했다. 31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어드레스 호텔에 투숙 중이던 영국인 앵거스 빌라는 이날 스카이뉴스에 혼란스럽던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빌라는 이날 불이 난 밤 9시30분께 호텔 15층에서 가족들과 함께 샴페인을 마시고 있었다. 새 해를 몇 시간 앞두고 모두가 연말 분위기에 빠져있...
- 헤드라인제주 2016-01-01
- 교황 성탄 전야 미사 "사치와 쾌락을 버리고 본질로 돌아가라" 새창
-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가진 성탄 전야 미사에서 " 본질을 보고 행동하라"고 강조했다.교황은 "아기 예수는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신다"면서 "그는 가난 속에 태어나셨지만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구원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소비주의, 쾌락주의, 부유함과 사치함, 외모지상주의와 자기애에 너무나 자주 취해있는 이 사회에서 아기 예수는 우리에게 분별있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신다"면서 "다시말해 소박하면서 균형잡히고 무엇이 본질인지를 보고 행할 수 있도록...
- 헤드라인제주 2015-12-25
- 중국 자본, 한국 첨단기술·서비스 산업 삼킨다 새창
- 중국자본이 무서운 기세로 한국의 첨단기업들을 인수합병(M&A)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굴뚝 산업 중심의 중국경제를 기술과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경제정책을 천명한 이후 중국기업들이 한국기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한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지난해 대비 119% 늘어난 19억 달러(약 2조2325억 원)에 달했다. 중국기업들은 한국의 보험과 기술, 건강의료, 화장품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헤드라인제주 2015-12-22
- 주한미군 '탄저균 거짓말' 들통…17차례 탄저균 시험 새창
-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는 우리 외교·안보의 '무능함'을 드러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국 측의 정보 제공 없이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한반도 내 미군 실험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탄저균과 함께 페스트균 샘플까지 배달됐다는 점과 주한미군이 2009년부터 국내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탄저균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주한미군은 "탄저균 시험이 올해 오산기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는데, 결...
- 헤드라인제주 2015-12-17
- "모란봉악단 철수는 단원 2명 실종 때문" 반중매체 새창
-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 직전에 북한 모란봉악단이 철수한 배경을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해외 중국 반체제 사이트가 모란봉악단 단원 2명이 자취를 감춘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에 서버를 둔 뉴스 사이트 '중국재스민혁명'(中國茉莉花革命)은 13일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모란봉악단 단원 2명이 국가대극원 공연을 앞두고 사라졌다는 정보가 파다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사이트에 따르면 자신이 키우고 아껴온 모란봉악단의 단원 2명이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김정은이 격노해 공연 중단과 즉각...
- 헤드라인제주 2015-12-13
- 콜롬비아 '사상 최대 보물선' 확인…100억 달러 규모 추정 새창
-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약300년전 콜롬비아 연안에서 침몰한 스페인 대형 선박 산호세호 발견을 칭송하면서 이것이 사상 최대의 보물선 발굴일 수 있다고 말했다.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호세호가 카르타헤나 남쪽 바루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됐다면서도 정확한 위치와 산호세호를 어떻게 찾아냈는지는 비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국제 전문가팀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콜롬비아 정부는 아직 침몰된 선박을 사람이 직접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무인 잠수정이 조사한 결과 돌고래 무늬가 찍힌 구리로 ...
- 헤드라인제주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