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한림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추자선적 39톤급 유자망어선 102흥영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인 영지호 등 4척에서 승선원 구조에 나서 선장 김모 씨(57) 등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제주해경은 사고해역으로 30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과 헬기 1대를 급파해 화재진화에 나섰으나 선체가 불에 잘 타는 강화유리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불길이 잡히지 않아 결국 이날 4시 10분께 침몰했다.
3일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한림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추자선적 39톤급 유자망어선 102흥영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양경찰서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