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마케팅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들의 '스마트 연하장'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스마트 연하장이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스마트폰 등 IT 분야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하장으로, 기존 종이 연하장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직접 새해 인사 동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의 스마트 연하장이 가장 대표적이다.
오는 10일까지 김연아가 대신 보내주는 인터렉티브한 새해 인사는 삼성 하우젠 스마트 사이트(www.smart-aircon.com)에서 새해 인사 메시지와 받는 이의 메일주소를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연하장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된다.
대한항공의 'E-CARD'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하장을 무료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2월 13일까지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대한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메시지와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무료로 전송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스마트폰을 통해 연하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드림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새해 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쿠폰을 선물로 보낼 수 있다. 준비된 20여 종의 연하장은 이메일과 MMS메시지로도 전송가능하며 모바일 쿠폰으로는 11번가와 제휴된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시티신문>
<신화준 기자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