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증시 개장이래 사상 처음으로 2,100선을 넘으며 2,200선 돌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인 만큼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에 더 무게를 두는 가운데 최소한 지난주와 대동소이하거나 소폭 상승을 시도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이 20주만에 주간 기준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이는 유럽 재정 문제와 위험자산의 일시적 퇴보가 야기한 현상이며 국내 증시의 매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부담 속에서 조정 양상이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국내 대기자금이 풍부한데다 어닝 시즌 초반 10일까지 어닝 서프라이즈의 정도가 가장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주는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전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티신문>
<신화준 기자 shj@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