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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15 14:00:13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이 국내에서는 세번째,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래피드멀티아크 브레인랩(RapidMultiArc with BrainLab 이하 RMAB)'을 도입했다.

RMAB는 기존 방사선치료기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최신기기로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쪼여 치료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제주한라병원이 도입한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래피드멀티아크 브레인랩'. <헤드라인제주>
치료시간도 기존 방사선치료기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짧아 고령자나 체력이 약한 환자, 지속적인 통증으로 장기간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도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라병원 관계자는 "제주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환자수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300∼500명에 달하며, 지난 2000년부터 한라병원에서 2000여명 가량의 환자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가 다른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BMAB를 도입함으로써 제주도민들이 다른지역에 나가지 않고 최신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4시 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BMAB 도입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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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