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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대사에 해양경찰관 '사망사건' 강력 항의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12 18:17:55     

외교통상부 박석환 제1차관은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통상부 청사로 불러 강력 항의했다.

1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박석환 제1차관은 오전 11시50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이날 서해 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나포작전을 벌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데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에 장신썬 대사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어민에 대한 교육을 강화 중이라며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건 당시 관련 영상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가 장신썬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인천해양경찰 특공대원 A씨(41·경장)는 오전 7시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함께 나포 작전을 벌이던 B씨(33·순경)도 복부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후 기자 zwho@citydaily.co.kr/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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