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복)가 러시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러시아는 2001년 이후 지속된 경제성장으로 자국 소비재의 3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제품을 수출하기에 매우 유망한 시장이다.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게는 독립된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각종 컨설팅 및 상담, 현지 바이어 및 시장정보가 제공된다.
지난 2010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통해 러시아로 진출한 (주)성신알앤에이는 입주 11개월 만에 약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수출 청신호를 밝혔다.
(주)성신알앤에이 이문수 대표이사는 "입주 전에는 현지 사무실이 없어 바이어에게 외국인 회사로 인식됐으나,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후에는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터 내 사무실을 갖춘 현지 회사로 소개됨으로써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중소 제조업(전업률30%이상) 또는 수출관련 서비스업 기업이면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마케팅처(02-769-6729)로 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