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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김만덕 박애정신 실천 사회 되어야"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7.27 15:36:35     

우근민 제주지사와 환담, "제주 브랜드 잘 활용해야"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각) "김만덕의 박애와 사랑 정신을 대대손손 실천해 나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제주가 김만덕 정신 실천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등에서 제주상품 상설코너 개설을 위한 판촉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우근민 제주지사와 환담을 갖고 '김만덕 정신'을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또 "제주를 방문할 때 마다 전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느낀다"면서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이라는 대단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사회에서도 이제 제주의 인지도는 매우 높기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우근민 제주지사와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을 맞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한 방문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제주특산품 판촉행사와 관련해서는, "청정한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린 제주광어, 은갈치, 농수산식품 등 89개 농수산물 수출 품목을 이번에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근민 지사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평소 실천해 나가고 계시는 평화와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김만덕 기념관' 사업을 훌륭히 조성하고, 수출 확대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우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제관계대사로 재임했던 김숙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와도 면담을 가졌는데, 김 대사는 "제주도의 미주지역 경제 영토 확장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며 제주에 대한 변함없는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용웅)은 27일부터 8월4일까지 뉴욕 및 뉴저지 소재 미국 H마트 12개 지점에서 제주특산품 상설코너 신설을 위한 판촉행사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