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김 대표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 참석해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에 대한 도민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저는 지난 3개월 전만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과 별 관계가 없던 사람이었는데, 제1야당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수 있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더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4.13총선을 계기로 수권정당이 돼 언제라도 지금의 새누리당 정권을 대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켜야겠다,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되겠다, 이걸 돕기 위해 목이 쉬도록 더민주당 도와주십사 말씀드리고 다닌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에 대해 "제주는 이미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세 차례를 당선시켜서 보냈다. 강창일 후보가 당선되면 제주에서는 유일한 4선 의원이 될 것인데, 이 4선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할 일이 많다"며 "제주도의 제2공항 건설이나 탄소없는 섬 사업, 부동산의 가격안정 등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할 책무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다선의원으로서 역할론을 강조했다.
또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에 대해서도 "도의원을 지낸 새로운 후보를 냈는데, 패기 있는 젊은 의원들이 힘을 합하면 제주도를 위해 보다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창일을 비롯한 두 분의 젊은 의원을 선출해주신다면 그를 바탕으로 더민주당은 다시 태어나 내년 꼭 정권 창출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김 대표는 "제일 심각하게 걱정하는 것이 경제일 것이다. 더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과제로 이 나라의 문제는 경제로 내걸었다"며 "지금 여당과 정부가 행하는 경제정책 갖고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 8년 내내 우리 경제의 현실이 무엇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저 하는 소리가 '대기업을 도와주면 그 대기업이 경제발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8년 전에 들은 소리다. 이 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한 이 나라의 경제는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업고, 우리 경제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기업, 특정 층, 이런 사람을 위주로 하는 지금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정책으로는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함께 조화를 이를 수 있는 그러한 경제사회 여건을 도저히 만들 수 없다"며 "오늘날 전세계가 지금까지의 경제발전의 과정을 내놓은 소리가 무엇이냐면 포용적 성장을 하자는 것이다. 우리당이 내세운 더불어 잘사는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가 그렇게 어려운 뜻은 아니다. 정치권력이 경제권력으로부터 해방돼 눈치를 보지 않고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며 "그래야만 우리가 더불어살 수 있고, 지금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그래야만이 우리 사회가 안정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가 갖고 있는 유일한 권력인 4년 만에 한번씩 행사하는 투표로서 지금의 상황을 바꿔주십사 당부드린다"며 "제주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도록 해 제주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제주시 지원유세에 이어 곧바로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로 이동해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12일 오전 7시에는 서귀포수협위판장에서 거리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
▲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총선 후보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미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