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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은 제12호 태풍이 일본 규슈 서쪽해상에서 점차 약화되어 강풍반경이 줄어듬에 따라, 오늘 밤(4일) 예고됐던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의 태풍 예비특보를 풍랑 예비특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이날 오후 해제됐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이 태풍은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5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 오후에는 부산 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열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들어 태풍 12개가 발생했으나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단 한개도 없는 '태풍 없는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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