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과 도순마을을 연결하는 마을안길은 월평 마을회관에서 대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인근마을 지역의 농사차량 및 출퇴근 차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 폭이 4m로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려워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월평~도순 마을 안길 1.13km구간을 8m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행했으며, 보상계획 열람공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추진했다.
올해 3월부터는 오는 201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보상협의가 안된 10필지 642㎡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미 협의 시 토지수용 행정절차 등을 이행해 보상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월평마을회장은 "신속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미협의 토지 동의 등 마을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과제로 남아있었던 월평~도순 간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통해 마을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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