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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독주택 방화 40대 입건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5.09 17:57:00     

제주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집에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냉장고, 이불, 옷가지 등이 불에 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한편 이번 화재와 관련해 A씨(48)가 가족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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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