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인터넷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rtms.jejusi.go.kr)에 보안SSL(secure socket layer)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사용된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은 거래당사자와 중개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거래를 신고하면 자동으로 건축물대장 등과 대조돼 신고필증이 발급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시스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동산 거래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시스템을 해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SSL을 적용, 관련자료를 암호화할 계획이다.
보안SSL은 인터넷상에서 사용자의 컴퓨터와 웹서버 사이에 송수신되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능으로 주로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주요 포털사이트와 인터넷뱅킹 등에 이용되고 있다.
한편, 장윤영 제주시 전산개발담당은 "인터넷으로 서비스되는 각종 행정업무 사이트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시민들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