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나 OO파야" 조폭 사칭해 폭력 40대 구속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8.12 10:45:22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면서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상습 폭력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모씨(43)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출소한 최씨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5차례에 걸쳐 122만원 상당의 주류를 제공받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일부 피해자에게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오전 0시 40분께 제주시 소재 김모씨의 유흥주점에서 25만원 상당의 주류를 제공받고, 업주인 김씨가 대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자 김씨의 얼굴과 무릎 등에 타박상을 가한 혐의를 받고있다.

같은날 오전 1시 40분께는 신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가요반주에서 20만원 상당의 대금을, 오후 8시께는 또다른 김모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40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주폭 행위는 다음날에도 이어졌는데, 10일 오전 4시께 박모씨가 운영하는 바에서 11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 김모씨를 위협하면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있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재범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