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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태도 논란..."무례함이 도가 지나치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19 16:57:56     

'나가수'에 합류한 새 가수 박완규가 출연 첫회에 태도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는 지난 10라운드에서 탈락한 인순이의 뒤를 이어 박완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완규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나친 자신감과 성의없는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그는 MC 윤종신의 "지난 주 가요계 대부처럼 등장했는데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고 "X가지 없다고 하더라"라고 가감없이 대답해 윤종신을 당황케 했다.

   
▲ 사진 = MBC '나는 가수다' 박완규 태도 논란
이어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떤 마음으로 감상하면 되나?"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냥 들어라. 어떤 마음이 어디 있나?"라며 "나는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었다. 바닥까지 떨어져 본 사람으로써 이 무대는 행복 그 자체다. 무슨 마음이 필요하겠나"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나가수' 1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여기 1위가 가수 1위는 아니지 않나? 정말로 무대에 서는 거에 의미를 둔다고 말하면, 요즘 너무 속고만 살았나... 사람이 진심을 얘기해도 (못 믿는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앞서 무대에 올랐던 김경호의 무대에 대해 "춤만 좀 안췄으면 좋겠는데 꼭 춤을 춘다"는 인신공격성 농담을 던져 김경호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박완규 태도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 내가 들어도 기분나쁜 평가를 서슴없이 하다니" "개인 질문에 성의없게 대답하는 자세 별로 보기 안 좋더라"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인데 왜 이렇게 비난을 하는건지 모르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완규는 이날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불러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또 다른 록커 김경호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김주리 기자 jr0911@citydaily.co.kr   / 저작권자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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