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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의료소송 금액 5년간 9억 육박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10.23 00:29:05     

최근 5년간 제주대학병원 의료 소송 금액이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08년∼12년 8월)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의 의료소송 건수가 247건, 소송금액 436억원, 배상금액도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82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대병원 29건, 전남대병원 27건, 충남대병원 26건, 경북대병원 25건 등 순이었다.

제주대병원은 의료소송 5건으로 소송금액 8억9900만원 가운데 배상금액은 3억3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의료소송 결과 제주대병원의 소송금액 대비 배상금액 비율은 37%로 전국 13개 국립대병원 중 최고로 높았다.

반면 경북대병원이 28억원의 소송금액 중 1억원(4%)만 배상해 가장 낮았으며, 충북대병원 5%, 경상대병원 6%, 전북대병원 6%, 부산대병원 8% 등 순이었다.

김태원 의원은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할 국립대병원들이 오히려 각종 의료사고로 불미스러운 경우를 많이 당하고 있다. 의료사고의 경우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소송 및 보상비용에 따라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원인이 되는 만큼 병원들은 의료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뉴시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