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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거리를 벤치마킹 해라"…김상오 시장의 속내는?

신정익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4.15 12:19:41     

구도심 활성화 방안 관련부서에 주문

김상오 제주시장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내 이중섭 거리를 벤치마킹하라고 주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시장은 15일 간부회의에서 구도심 활성화 사업 방향과 관련해 말을 꺼냈다.

그는 “이중섭 거리를 방문해 둘러보니, 거리가 깨끗하고 정리도 잘돼 있어 상가가 활성화 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본론으로 들어가 “구 제주대병원과 구 현대극장 사이 도로를 활성화 하는 방안으로 이중섭거리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김 시장은 또 현안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읍면동 등 일선 행정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클린하우스 관리와 음식물 종량제 실천은 개선되는 것이 분명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그러나 이면도로 한줄주차 문제는 아직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식을 키워나가기 위해 동장들의 역할과 지혜가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서라도 관내 공공 시설물 관리문제는 잘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본격적인 봄 관광성수기를 맞아 관련 업계의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면서 “자칫 잘못해 식품접객업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제주관광 이미지는 한 번에 추락한다”며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어 최근 높은 관심 속에 개강한 ‘시민경제대학’과 관련, “자영업자들의 초기 사업에 실패하는 주요인은 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민경제대학이 시민들에게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트렌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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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익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