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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옛 탐라대 부지매각 발판 새 도약"

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12.2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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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옛 탐라대 부지 매입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가운데,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이 "이를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총장은 24일 제주국제대 홈페이지에 '도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서한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고 총장은 "드디어 '옛 탐라대 부지 제주도 매입안'이 확정됐다. 이제부터 제주국제대의 정상화를 위한 투자가 가시화되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제주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총장은 "이제 2011년 1월 옛 탐라대와 산업정보대 통폐합 승인조건으로 내건 '탐라대 매각대금 전액 교비 전입'이라는 마지막 이행과제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또 교비 횡령 등 비리재단의 파행 경영으로 지난 15년간 부실대학이라는 낙인 속에서 고통을 받아왔던 제주국제대가 재정적으로 건전한 탈출구를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오는 2017년 예정된 대학구조평가를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제주국제대가 세운 '탐라대 부지 매각대금 집행 계획안'을 보면 학생들을 위한 대학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27억원이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된다. 이어 손실보전충당금으로 50억원 등 기채차입금 상환과 미지급임금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고 총장은 "전국 10위권에 드는 대학으로 손꼽혔던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고, 제주도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대학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비상하겠다"며, "대학 구성원들은 '대학-재단-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다각적인 연대의 길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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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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