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이 29일 제주자격시험센터 등 전국 24곳 24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제1차 시험(오전)과 제2차 시험(오후)으로 구분돼 실시된 이번 자격시험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4만여명이 증가한 19만1508명이 응시해 '인기 직종'임을 실감케 했다.
부동산 열풍과 맞물려, 제주지역 응시자도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에서는 1차시헙 894명, 2차 시험 192명, 1, 2차 동시 시험 1344명 등 총 2430명이 응시했다.
시험과목은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학개론, 부동산공법,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시법령, 부동산세법 등이다.
시험은 1차시험의 경우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에서, 2차시험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에서 출제됐다.
1.2차 시험 공통으로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했을 때 매 과목 40점 이상으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인터넷(www.Q-net.or.kr)을 통해 시험문제 및 가답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합격자 발표는 11월30일 예정돼 있다.
합격자의 자격증 교부는 응시원서 접수 시 입력한 인터넷 회원정보 화면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도지사가 교부한다.
합격자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부동산의 중개․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시험관련 세부 사항은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전화 064-729-0701~2)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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