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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동물복지정책' 제안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2 09:50:00     

동물보호단체인 (사)제주동물친구들은 5명의 제주도지사 후보측 '동물복지를 위한 9대 핵심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제주 실현'과 '인간복지와 맥을 같이 하는 동물복지 실현'이라는 정책방향으로 △유기동물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정책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골노인까지 아우르는 생명존중교육 실시 △동물복지 전담부서 설치 △전문화된 유기동물 구조팀 운영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 △제주형 동물복지를 위한 조례 제정 △식용 개 농장 폐쇄 △선흘리 사파리월드 조성계획 취소 등을 담고 있다.

동물친구들 관계자는 "후보들마다 동물정책을 내고는 있지만 동물보다는 반려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에만 국한돼 있다"고 지적하며 "제주의 동물문제를 풀기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풀어놓고 기르는 개들로 인한 개체수 증가로 유기견이나 야생화된 유기견(들개)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복지와 맥을 같이 하는 동물복지정책의 실현으로 제주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안서를 작성했다"면서 "각 후보들은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진정 제주특성에 맞는 동물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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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