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에 反(반)하다'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주민의 삶이 위협받고 환경오염을 비롯한 부작용이 속출하는 현상, 일명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해 담고 있다.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해 온 제주 관광 정책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까지 대규모 관광시설에 헐값에 내줘 용천수가 말라가는 현장도 심층 취재했다.
주민의 삶이 위협받고 제주의 자원까지 내어주면서도 정작 제주에 돌아오는 관광소득은 점점 줄어가는 상황 속에서 '삶과 관광'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함에 따라, 환경오염으로 6개월간 폐쇄조치에 들어간 필리핀 보라카이 사례를 통해 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되돌아본다.
또, 제주보다 앞서 양적 성장의 폐해를 겪고 관광 정책 방향을 바꾼 스페인 마요르카 사례를 통해 제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