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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

한영식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3.12 16:10:00     

[기고] 한영식 제주시 용담2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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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식 용담2동장. ⓒ헤드라인제주
최근 우리 생활주변의 쓰레기, 주차, 교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다양하게 민원으로 표출하고 있다.

자판기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에는 가는 곳마다 각종 자판기가 설치되었는데 거리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없으며, 불법 주정차나 노상 적치물 등이 거의 없어 기초질서 시민의식 선진화로 우리와 비교가 된다고들 한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하여 기초질서 지키기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환경, 교통, 도로 등 3대 기초 질서 정상화를 위한 시민 주도형 의식 변화 운동이다. 추진 과제로는 1회용품 적게 쓰기, 올바른 쓰레기 배출하기, 쓰레기 불법 투기 안하기, 횡단보도 위 주·정차 안하기, 상가·내집 앞 적치 안하기 등을 선정하였다.

우리 주변에는 나와 상관관계 1도 없는 이들에게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나눔의 행복을 알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아닐까 싶다. 내가 근무하는 용담2동 지역에도 지역의 일에 스스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자생단체 회원들이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해결하는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난 2월에 각 단체별 업무 협약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회장 협의회에서는 시민의식 개선에 앞장서고 각 단체별로 환경, 교통, 도로 질서 분야를 지정하여 책임 있게 운영하고 있다.

기초질서지키는 ‘나를 위한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기초질서는 시민의식의 척도이며 우리의 삶의 질 보장에 직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기초질서가 확립, 정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나를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는 사회적 도덕심을 향상시켜 공동생활의 질서를 확보하는 것이다.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질서를 생활화하다 보면 불법 무질서는 자연스레 줄어들고 행복도시 제주시를 향해 다가갈 것이다. <한영식 제주시 용담2동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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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식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