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개된 우도 주민들의 제주도청 앞 1인시위. |
저지위원회는 "우도국립공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공문을 통해 환경부에 수차례 전달했다"며 "우도 주민들의 국립공원 지정 철회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1인시위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우도면의 경우 우도-종달리 연륙교 설치, 우도해안 모노레일 설치, 성산항-우도 케이블카 설치 등의 관광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며 해양국립공원 지정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도를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2년전부터 본격화 되고 있었지만 2018년 10월까지 우도에서는 주민설명회 조차 단 한번 열리지 않았다"면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생략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 "우도주민 대부분이 우도 해양국립공원 지정반대입장을 밝히며 반대탄원서를 환경부와 제주도청에 접수했으나 지정반대 및 철회요청에 대한 답변은 아직까지도 없다"면서 "도지사 면담도 요청했으나, 이 또한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성토햇다.
이어 "우리는 공원지정 계획이 완전 백지화 될 때까지 무기한 반대투쟁을 할것"이라고 천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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