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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국립공원 지정 반대"...우도 주민들 100일째 '1인시위'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6.24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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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개된 우도 주민들의 제주도청 앞 1인시위.
제주시 우도면 주민들로 구성된 우도해양국립공원저지위원회가 우도 해양국립공원 지정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전개한 1인시위가 24일로 100일째를 맞았다.

저지위원회는 "우도국립공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공문을 통해 환경부에 수차례 전달했다"며 "우도 주민들의 국립공원 지정 철회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1인시위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우도면의 경우 우도-종달리 연륙교 설치, 우도해안 모노레일 설치, 성산항-우도 케이블카 설치 등의 관광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며 해양국립공원 지정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도를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2년전부터 본격화 되고 있었지만 2018년 10월까지 우도에서는 주민설명회 조차 단 한번 열리지 않았다"면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생략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 "우도주민 대부분이 우도 해양국립공원 지정반대입장을 밝히며 반대탄원서를 환경부와 제주도청에 접수했으나 지정반대 및 철회요청에 대한 답변은 아직까지도 없다"면서 "도지사 면담도 요청했으나, 이 또한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성토햇다.

이어 "우리는 공원지정 계획이 완전 백지화 될 때까지 무기한 반대투쟁을 할것"이라고 천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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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