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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심각단계' 준한 방역대책 추진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3 11:32:03     

최근 구제역이 경북 및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평창과 화천, 춘천 등으로 확산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위기대응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Red)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조덕준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장은 23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이 청정 제주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경북·경기·강원도 살처분 또는 매몰 농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 등이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내 축산농장으로의 취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 축산농가에 신규 근로자 채용을 금지하도록 시달했다.

또 이미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는 농장 밖 출입을 금지토록 했다.

구제역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축 및 사료 운송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축산사업장 출입시에는 운전석 내부까지 철저히 소독하도록 했다.

공항과 항만에서는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입도객 및 반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조치와 함께 불법 축산물 반입을 단속키로 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구제역 특별방역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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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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