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도,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원 투입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4 12:25:27     

20일 기준 4753억 지원...제조업, 도.소매업 다수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도내 중소기업에 지원한 육성자금이 5000억원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경영안전 지원자금 4581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자금 172억원을 투입해 총 4753억원의 육성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말까지의 실적은 5000억원 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당초 융자추천 목표액인 4000억원을 뛰어넘은 결과.

경영안전자금에 대한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제조업 780억원, 도.소매업 1840억원, 음식.숙박업 362억원 등으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에 대한 지원이 전체 지원액의 40%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같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창업이 손쉬워 지역경제를 안정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에 연간 1만여건에 이르는 업체에 대한 융자지원은 사후관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행정적인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제주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휴.폐업체 조회 등 사후관리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폭 지원한 결과 지역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경제상황도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지원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