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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제주시 일출축제 '몽땅 취소'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8 10:58:37     

제주시, 구좌-조천-화북-도두 등 6개 행사 취소 결정

구제역 여파로 인해 제주시내 각 지에서 예정중이었던 모든 일출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취소된 축제는 구좌읍의 '하도리 새해맞이 축제'와 '세화리 월랑제', 조천읍의 '함덕서우봉해변일출제', 추자면의 '새해 추자도해맞이행사', 화북동의 '별도봉 해맞이행사', 도두동의 '도두봉 해맞이 행사' 등 6개 축제다.

이와 함께 31일 열리는 '우도일몰축제'까지 취소됐다.

마을 단위 소규모로 치뤄지던 일출행사까지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2011년 공식적인 일출.일몰 행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축제 진행으로 인해 구제역이 전파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축제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든 축제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길 것으로 예상돼 새해맞이 '관광특수'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내 가장 큰 일출축제인 성산일출제는 지난 25일 마을내 축제위원회의 회의를 거친 결과 전격 취소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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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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