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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에 '덜덜'...제주도 '적색경보' 발령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9 13:51:16     

제주도, 구제역 위기대응 수준 '심각' 단계 격상

무서운 기세로 퍼지는 구제역으로 인해 제주도 축산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꼬박 한 달전 경북 안동지역 양돈농가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경기, 강원, 인천, 충북 등 29개 시.군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위기대응 수준을 '경계(Orange)'단계에서 '심각(Red)'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제주도는 구제역 위기대응 수준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헤드라인제주>
29일 오전 11시 제주도는 구제역 위기대응 수준 '심각'단계를 발령하며, 공.항만에서의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타 시.도산 불법 축산물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유입을 방지할 것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내 축산사업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나 타 지역인의 신규채용을 금지시키고, 타 지역의 인부.자재를 이용한 공사도 전면 중단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간의 구제역 비상신고.대응체계 유지는 물론 전화예찰과 현장 방역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8대의 소독방제 차량을 매일 동원해 축산밀집지역 및 도로변 등에 대한 소독을 메일 2회 이상 실시하고, 사업장별로 철저한 소독을 시행키 위해 방역소독약품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구제역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유관기관.단체로 구성된 '구제역 차단대응 T/F팀을 편성, 비상유지 및 방역조치 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경북, 경기, 강원, 충북 등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방문.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 종사자의 경우 발생 지역에 대한 여행을 금지해야 하지만, 부득이하게 떠나야 할 시에는 사전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728-5300)으로 신고해 방역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녀와서도 철저한 소독을 전제한 후 최소 5일간 제주도내 축산사업장에는 발을 들일 수 없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외방문 사항을 공.항만 검역관에게 신고하지 않은 축산농가는 앞으로의 행.재정적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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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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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쥬 (bloo****) 2010-12-29 23:57:59
오늘 제주축협에 가는데
전과는 다르게 후문은 막아놓고 정문에 소독을 더 강화 시킨게 느껴지더군요^^
1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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