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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 온실가스 전망치의 41%만 배출"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05 14:06:44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올해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전망치의 41% 수준으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5일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제주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립됐다.

종합계획을 보면, 먼저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설정했다.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는 494억5000톤인데, 제주도는 이의 41% 수준인 200억5000톤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공통, 상업.공공, 수송, 산업, 농축산, 폐기물 등 6개 분야에 7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가정.공통분야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유치 △그린홈 보급 △500만 그루 나무심기 △연안벨트 바다숲 조성사업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녹색생활 실천운동 등이 추진된다.

상업.공공분야의 경우,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공공기관 탄소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공공기관 에너지 목표관리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탄소 다량배출업소 자발적 협약 등도 추진된다.

수송분야는 트램 등 신개념 대중교통시스템이 도입되고, 그린카 보급 또한 확대된다.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보급, 경차 보급 및 이용 확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산업분야에서는 △고효율어선 유류 절감사업 △신재생에너지 복합영농단지 시범사업 △제주항 육상 전기시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산분야의 경우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과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등이 추진되고, 폐기물분야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 남은 음식 '제로' 운동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기후변화대응 대책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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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