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小寒)인 오늘(6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강한 추위와 함께 제주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눈이 내리겠으며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해안지역에 오는 눈은 쌓이지는 않겠으나 산간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8시를 기해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6도를 기록하겠으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짐에 따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내일(7일)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산간에는 새벽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편, 해상에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2∼4m의 높은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음에 따라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