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경관보전지구 등급 재정비 용역 내달 착수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06 12:51:11     

제주도, 주요도로변-오름 대상 용역 발주...내년 말 마무리

지난 2003년 지정된 제주도내 경관보전지구 등급을 새로 매기기 위한 용역이 착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전역의 경관보전지구에 대한 정비 용역사업을 2월 발주, 내년 말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비 용역은 최초 경관보전지구가 지정된 2003년 이후 자연환경이 변화되는 등 현실 여건을 반영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발주됐다.

또 경관보전지구의 갱신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재정비의 필요성이 나타나 용역이 착수됐다.

정비 용역은 5.16도로, 1100도로, 평화로, 제1.2산록도로, 남조로 등 주요도로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와함께 오름, 하천, 해안변 등 자연경관이 변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 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용역에서는 경관미 분석, 시각적 흡수능력 분석, 가시거리 분석 등 3개 부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각 부문별 점수를 합산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눠진다.

경관미가 매우 높은 지역인 1등급 지역에서는 시설물 설치와 토지형질 변경이 전면 금지된다.

이번 용역과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환경여건 변화로 불합리하게 지정된 경관보전등급을 정비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