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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노조, 급식보조비 일방 삭감 서귀포의료원 규탄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21 11:58:18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제주지구협의회(이하 공공서비스노조)는 21일 서귀포의료원이 식당노동자들의 급식보조비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면서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공공서비스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서귀포의료원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식당노동자들의 급식보조비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면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식당노동자들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공공서비스노조는 "단체협약에 명시된 급식보조비를 노동자의 동의 없이 다른 노동자들에게는 전부 지급하면서 식당노동자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삭감해 지급한 것은 단체협약을 위반한 부당노동행위일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급식보조비를 삭감당한 식당노동자 11명의 삭감액을 전부 합쳐도 1년에 264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정도 금액은 이번 불법 급식보조비 삭감을 진두지휘한 총무과장 한사람의 임금 인상액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무과장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벼룩의 간을 빼먹지 식당노동자들의 급식보조비를 삭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서귀포의료원 총무과장을 엄중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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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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