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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퇴치 '총력', 완전방제대책 수립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21 14:57:34     

제주도, 확산방지 위해 7개 권역 맞춤형 방제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11년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대책'을 수립한다.

지난 2004년 9월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을 인근에서 최초 발생한 이래 소나무재선충병은 해마다 적게는 15그루, 많게는 50여 그루의 소나무를 감염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 소나무는 189본이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정도, 진행방향 등을 감안해 방제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뉘는 7개 권역은 산업정보대, 오라골프장, 도근천,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대정읍 등 소나무가 밀집한 지역으로 각각 나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방제를 실시하는 지역 바깥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을 위한 예방용 나무주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항공방제와 고사목 제거, 소나무숲 환경개선을 통한 임업적 방제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1차적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사업을 최근 피해가 발생했던 구좌읍, 대정읍 일대에서 시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2004년 이후부터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883ha면적의 소나무에 감염예방 주사를 놓았고, 2만3543ha면적 소나무숲에 대해 항공.지상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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