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던 제주시내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제주시 기적의도서관과 조천도서관은 오는 2월 장애인 웹접근성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도서관은 '한국형 웹컨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준수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 오는 4월 오픈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개편할 방침이다.
또 연간 장서구입 예산의 10%를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등의 장애인 대체자료를 확보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약 400여점의 자료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장애인택배제와 순회문고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