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에 김영진씨(45)가 선출되면서 관광협회가 '40대 젊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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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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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장에 당선된 김영진 씨. <헤드라인제주> |
선거에서 김영진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69표 중 42표를 얻어, 26표를 얻는데 그친 장명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협회가 관광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관광이 미래를 생각했을 때 관광수용 태세도 개선돼야 한다"면서 "제주도와의 종속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에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참석하신 대의원들은 젊은 변화를 선택해줬다.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들은 확실히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의 결과는 새로운 변화와 능동적인 협회로의 발전을 요구하는 회원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위기감을 잘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저를 당선시켜준 것은 좀 더 열정적으로, 젊은 패기로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를 이끌어달라는 것으로 그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에 함께 경합한 장명선 후보에 대해서는 "고견을 많이 듣겠다"는 말로 위로했다.
김 당선자는 제주자유여행사 대표이사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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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들에게 화답하는 장명선 후보(왼쪽)와 김영진 후보(오른쪽).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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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을 받아든 김영진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