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돕기 위해 추석선물로 제주산 한우를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김상오 본부장은 30일 개최된 제주도내 영업점장 회의에서 각 사무소는 추석선물로 제주산 한우를 적극 이용하고, 임직원들도 가족들에게 선물 할 때 한우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소고기 가격은 산지에서 소고기 지육(도축 후 가공 전 고기)가격이 1㎏당 지난 해 1만5000원 선에서 1만2000원 선까지 20% 가까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가격하락의 주요인으로는 적정사육두수인 250만두를 훨씬 초과해 300만마리까지 증가한 사육두수와 지난 구제역 방생 등에 따른 소비위축 등에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 김길찬 축산경제팀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한 제주농협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한우가격 지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문기혁 인턴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